마른 비만을 다이어트 음식으로 해결해요! 저는 전형적인 마른 비만 체형입니다. 겉으로 날씬하게 보이는 것보다 몸속까지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건강한 몸만들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날씬하다고 말하기에는 제 몸은 왠지 메마르고 푸석한 느낌이었고 아픈 곳도 많았습니다. 다이어트 음식으로 많이 먹는 현미 식사를 10년 이상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몸속부터 건강하고 생기가 느껴지는 진정한 몸매 관리였습니다. 고도 비만 못지않게 마른 비만인 경우 가까이서 보면 피부에 탄력이 없습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껴질 때는 그 사람이 S라인 몸매를 가져서라기보다, 가까이 다가섰을 때 피부가 탄력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마른 비만 역시 고도 비만처럼 영양분이 몸속 세포에 전달이 되지..
지구에 많은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주변 동식물조차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다양한 생물들을 겉핥기식으로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여러 생물에 관심을 두자 집 주변의 동식물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새소리가 들려 왔지만 정작 제대로 주의 깊게 들어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새들의 지저귐에 귀 기울여 봅니다. 새소리는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다른 생물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함께 있다는 사실을 느낄 때 즐겁고 편안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자연 생태계는 이렇듯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어우러져 펼쳐내는 공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변의 새들에 대해 일일이 알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생태계에는 수많은 생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빠 이 사실을 모르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다른 생물들의 도움으로 내가 살아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생물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 같습니다. 식물은 물론이고 동물들이 뜻밖에 집주변 가까운 곳에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집 주위의 우리 곁에 가깝게 자리 잡고 살아가는 주변의 동식물들을 눈여겨보게 됩니다. 집 앞을 나서자 개망초가 길 가 돌 틈에서 제법 많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로수로 많이 눈에 띄는 은행나무를 보며 크고 늠름하며 단단하고 다부진 나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봄부터 곳곳에 빨갛고 탐스러운 장미꽃이 여기저기 눈에 띄며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은 풀들의 앙증맞은 꽃들을 느끼며 거..
겨울 숲 속에서 멧토끼,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삵이 겨울잠을 자지 않고 지내는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또 흰죽지, 비오리, 민물가마우지, 논병아리가 기가막힌 잠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고요. 겨울 철새라고 해서 모두 물 위에 둥둥 떠 있기만 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여기 똥풀과 도토리 선생님의 사계절 숲에 대한 설명을 듣노라면 어린시절 방아깨비를 잡으려고 머리가 헝클어지도록 풀숲에 코를 박았던 어린시절로 돌아갑니다. 김보경, 김향희 님이 지으셨고 다른 세상(2013년에 초판 발행)에서 펴낸 이 책 '재미있는 숲 이야기'는 읽는 내내 당장에라도 숲의 품에 안기고 싶어지게 만듭니다. 이 책의 선생님들은 그만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아 숲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감동적으로 풀어..
저에게 있어서 식물은 대단한 마술사입니다. 햇빛과 공중의 이산화탄소, 땅에서 끌어올린 물을 가지고 제가 주식으로 먹는 현미나 감자, 무, 양파, 땅콩 등의 다양한 맛의 덩어리들을 만들어 내니 말입니다. 또 제가 숨을 쉴 때 필요한 산소라든지 머리를 맑게 해주는 피톤치드를 내뿜어 주니 식물은 저에게 무척이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평생 동안 식물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이 '식물이 좋아지는 식물책'은 김진옥 님께서 글과 사진을 작성하셨고 다른 세상에서 2011년에 발행한 책으로 저의 식물사랑에 많은 도움을 준 책이랍니다. 김진옥님의 자연스럽고 생생한 사진도 저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답니다. 예전의 저는 시큰둥하게 길가의 가로수나 화단의 화초를 바라보았었지요. 하지만 식..
알아야 할 나무가 많습니다. 이 책은 나무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써 심도 있게 나무를 알고 싶을 경우 좋은 안내서가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나무는 키도 크고 부피도 크게 자라 풀과 달리 그 존재감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도시 길가의 가로수들을 보다가 거대하게 자란 플라타너스를 만나면 그 크기와 존재감에 놀라게 됩니다. 주변 야산에서 약수를 뜨며 만나는 5월의 화살나무에서는 새로 돋아난 새순을 뜯어 밥에 비벼 먹어 봅니다. 4월에서 5월 초순까지도 철쭉의 향연을 여기저기서 느끼기도 합니다. 제비꽃, 민들레 등 작은 풀꽃도 예쁘지만 큰 송이의 목련꽃은 크기에서 전해주는 또 다른 청초함을 선사해 줍니다. 작은 풀들과 더불어 큰키나무와 작은키나무, 관목들도 이처럼 우리 삶에 깊숙이 연관되어 계절마다..
저는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자연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이제 막 자연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아이와도 같습니다. 이 책은 먼 곳이 아닌 우리가 사는 도시 주변의 식물이나 작은 동물들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줍니다. 제 주변 곳곳에서 소곤 소곤거리며 작은 생명들이 머물고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로수 나무나 길가의 돌틈에서 알뜰살뜰 자신만의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여러 생물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외로움이 많이 없어졌다고 할까요. 이 책은 지으신 김향희님과 이책을 펴낸 다른 세상 (발행연도 2014년)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우리 주위의 사랑스러운 개와 고양이의 발자국 생김새를 구별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톱이 없는 발가락만 흙이나 눈 위에 찍혀져 있다면 그 발자국의 주인공은 바로 평소 발톱을 숨기고 소..
'별난 동화가 숨어 있는 풀'은 하늘매발톱이 쓰고 2007년 가교출판이 발행한 책입니다. 식물들을 공부할수록 동물 못지않은, 때로는 동물보다 더한 놀라운 능력들에 감탄하게 됩니다. 동물과 달리 한 자리에서 한 평생을 살게 되기 때문에 유달리 자기보호에 많은 능력이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식물들의 능력을 몰랐을 땐, 정적이며 수동적인 생물이 바로 식물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름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식물들은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하게 깨어 있으며, 적응해내고 번식하는데 강렬한 에너지를 쏟아붓는 강인한 생명체임이 분명합니다. 식물들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생물입니다. 이 책에서는 식물과 연관된 에피소드들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식물의 특징을 기억할 수 있도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