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겨자가 들어간 드레싱은 톡 쏘는 맛의 산뜻성과 깔끔함이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 드레싱이 아닐까 합니다. 씨겨자는 조금만 첨가하여도 음식의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것 같습니다. 씨겨자 소스(홀그레인머스터드)는 재료도 그리 복잡하게 많지않으면서 맛은 매우 뛰어나고 한국사람의 입맛에도 제법 잘 맞아떨어지는 드레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레시피대로 배합해 소스를 만들어 평상시 요리에 활용해도 훌륭하고 마트 향신료 코너에서 씨겨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손쉽게 구매해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때나 스테이크에 곁들여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직접 배합해만든 씨겨자소스도 쉽게 변질되지 않고 미리 만들어 저장해 두었다가 각종 샐러드나 볶음요리에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진하고 특별한 풍미를 내어 줍니다..
거위알 부화 시골에서 거위를 키우는 집은 몸집 큰 거위가 무심코 들어간 외부방문객을 물기도 하면서 집을 지키기도 합니다. 사료보다 풀을 무척 좋아하는데 쑥이나 토끼풀도 무척 좋아라 잘 먹습니다. 거위는 산란철인 봄철에만 알을 낳고 매일 알을 낳은 닭과 달리 2-3일 간격을 두고 알을 낳습니다. 거위의 부화환경은 온도는 37도 안팎, 습도는 60% 정도로 토종닭 부화조건과 유사합니다. 부화시기가 가까와오면 껍질을 잘 까고 나올 수 있도록 습도를 70-80%로 높여주어야 합니다. 부화일수는 30일입니다. 부화시키는 부화기의 온도와 습도가 오락가락하지 않고 가능한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거위는 각인이라는 본능이 있습니다. 배우지 않았지만 날때부터 갖고 있는 능력이지요. 거위가 태어날때 ..
메추리 고기, 메추리 구이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중국 당나라의 '측천무후'는 평생에 걸쳐 메추리탕을 매니아적으로 선호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뿐아니라 메추리 고기를 중심 재료로 하여 술까지 담가 먹었다고 합니다. 꿩 과에 속하는 메추리는 요리시 기름성분이 적어 담백한 맛이 있고 다이어트식으로 좋습니다.메추리 고기는 여성에 좋은 풍부한 비타민 B1과 B2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여성에만 좋은 것은 아니고 동의보감에는 메추리 고기를 '순육'이라 하면서 오장을 보하여 주는 강장식품으로 언급하고 있답니다. 메추리는 참기름과 천일염만을 사용하여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제격이라고 하죠. 바삭바삭 구운 메추리 구이는 뼈까지 고소하게 씹히면서 고기맛 또한 고소함이 자꾸 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청양고추..
납작당면은 잡채요리 위주의 고구마 당면을 주로 사용했던 우리나라 식단에서 아직까지는 참신한 느낌을 주는 식재료입니다. 쫄깃함의 매력이 대단하고 또 입안을 가득 채워주는 느낌이 있지요. 마라샹궈나 혹은 마라탕을 먹을때 식재료중 유독 쫄깃한 식감의 당면이 매력을 끕니다.납작당면 중에서도 감자전분이 많이 들어간 감자납작당면이 그 쫀득쫀득한 식감을 발휘하는 것이랍니다. 당면을 만들때 주로 많이 사용되는 전분에는 감자전분이 있고 우리나라 잡채당면에 많이 쓰는 고구마전분이 있습니다. 여러 전분중에서 점성이 강한것은 감자전분이고 그 다음이 고구마 전분입니다. 옥수수나 녹두전분은 점성이 약한 편입니다. 투명한 녹두당면은 주로 아주 가늘게 만들어지지만 납작당면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점성이 적은 녹두전분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