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 중에, 칡은 줄기로 감싸고, 청미래덩굴(맹감나무)은 덩굴손을 만드는데, 담쟁이덩굴은 흡착근으로 달라붙어 자라지요. 귀한 약재로, 특히 소나무 타고 오른 담생이덩굴(송담)은 그 쓰임이 많다고 해요. 담쟁이덩굴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 식물로, 전국 각지 숲 속 바위나 나무, 담벼락에 붙어 자라는데요, 마디마다 빨판의 흡착근이 있어 나무 껍질을 타고 올라가요. 송담(소나무담쟁이)의 약용부위는 뿌리, 줄기, 잎, 열매 모두를 사용합니다. 약용시, 소나무에 오랫동안 붙어 자라 굵기가 팔뚝만한 것이면 더욱 좋은데요, 그런 것은 무슨 담쟁이덩굴이 나무처럼, 소나무가지처럼도 보이네요. 꺾어 꽂아도 뿌리를 잘 내려 번식력, 생명력도 좋은 담쟁이덩굴의 약성을 면밀히 살펴봐요.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혈을 잘 ..
다음 덩굴식물 종류 중, 담쟁이덩굴은 흡착근을 이용하여 달라붙어 곧게 자라는 덩굴식물이랍니다. 1. 덩굴손을 만드는 종류 - 청미래덩굴, 으아리, 갈퀴나물, 다래, 호박 등 2. 줄기로 감싸며 자라는 종류 - 으름, 댕댕이덩굴, 오미자, 칡, 등, 머루, 나팔꽃, 인동 등 3. 흡착근으로 달라붙어 자라는 종류 - 담쟁이덩굴, 송악, 마삭줄, 새삼 등 가을에 잎은 지지만 겨울에도 줄기는 죽지않고 150년 이상을 살기도 한다는 담쟁이 덩굴. 담쟁이 덩굴의 다른 이름으로는 '석벽려', '처녀덩굴'이 있으며, 또 가을 단풍이 마치 비단으로 땅을 덮어버린 듯 하다하여 '지금'이라고도 불리운답니다. 소나무 담쟁이는 줄기가 굵을수록 약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용할 때는 최소한 두께가 3~4cm 이상이 약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