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나무(Baobab Tree) - 코끼리의 물탱크 바오바브 나무 바오밥나무(Baobab Tree)는 엄청난 양의 물을 줄기에 저장하여, 아프리카의 물이 부족한 지역에 물을 제공해주는 등 무척 쓰임새 많은 이로운 나무랍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프리카 현지 에서는 바오밥나무를 신성시 여기며, 'The Tree of Life(생명의 나무)'라고까지 부르고 있지요. 현지 삶 속에서는 생명의 나무로 불리울 만큼, 쓰임새와 효용이 무지 많은 나무, 바오밥 나무( Baobab tree). 원주민들은 나무껍질을 해열제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줄기로 끈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해요. 수명이 길어서 몇천년 간이나 살 수 있는 나무, 바오밥 나무. 남아공화국 림포포주의 바오밥 나무의 수령은 자그만치 6000년 이라고 전해집니..
다이아몬드 무늬가 아름다운 나무, 은사시나무 야트막한 남도의 산자락에 어디든 듬성듬성 보이는 은사시나무. 영어로는 떨리는 나무라고 하여, tremble tree.. 한자로는 껍질이 희다고 하여 '백양'.. 급기야.. 일본 사람들은 산이 울리는 나무라고 하여 '산명나무'라 불리운다고 해요. [동의보감]을 보면, '사시나무 껍질은 각기로 부은 것과 중풍을 낫게 하며, 다쳐서 어혈이 지고, 부러져서 아픈 것도 낫게 한다. 달여서 고약을 만들어 쓰면, 힘줄이나 뼈가 끊어진 것을 잇는다'라고 약재의 쓰임이 기록돼 있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나뭇껍질과 잎을 출혈과 치통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은사시나무는 재질이 연하고 약한 편이라고 하니.. 새둥지로 아주 좋은 나무인 것 같습니다. 딱따구리 같은.. 산새..
좀작살나무 - 보라색 열매 앙증맞아.. 작은 포도 송이 처럼 생긴.. 보라색 열매를 가득~ 담고 있는 나무. 좀작살나무가.. 요즘 저의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나도모르게.. 열매가 하도 앙증맞아.. 초가을에.. 손으로 톡 터뜨려 보았더니, 단단한 보라빛 구슬 같아 보이던게, 의외로 연하기 그지없게.. 뭉게지더라구요. (늦가을인 지금은, 뽁뽁이 처럼 딱 터지지만.) 자연물은 늘상 그렇지만.. 강한 듯 부드럽네요. 새들도 좋아해서.. 새들을 많이 불러들이는 좀작살나무 열매. 마편초과의 좀작살나무는.. 영어로는 Purple Beautyberry라고 해요. 퍼플 뷰리 베리~ 이름도 참 예쁘네요. 작살나무라는 이름은.. 세 갈래로 갈라진 나뭇가지가..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작살의 끝 부분을 닮아.. 붙여진 이름..
어렸을때 우리집에선 신경초를 얼핏 '간지럼 나무'라 불렀던 기억이 있네요. 신경초의 다른 이름은 '미모사'입니다. 미모사는 Mimosa Pudica라는 학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는 것 모르셨죠? 우리 이름이 아니었어요. 영어로는 The Sensitive plant라고 합니다. 영어이름이 신경초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네요. 네, 그래요, 예민한 아이, 신경초. 꽃말 역시 '감각의 예민, 부끄러움' 입니다. 너무 예민하여 손만 살짝 대도 금방 움츠려드는 신경초. 그 예민성으로 우리는 지진발생을 예측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모사는 낮에 잎을 펼치고 밤에 잎을 접는데, 낮에 잎을 접으면 오래지 않아 지진이 발생한다고 해요. 그 예민성을 앞으로 잘 활용하면 좋겠네요. 어린시절, 미모사 끝쪽의 잎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