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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Baobab Tree) - 코끼리의 물탱크 바오바브 나무

 

바오밥나무(Baobab Tree)는 

 

엄청난 양의 물을 줄기에 저장하여, 아프리카의 물이 부족한 지역에

 

물을 제공해주는 등 무척 쓰임새 많은 이로운 나무랍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프리카 현지 에서는 바오밥나무를 신성시 여기며,

 

'The Tree of Life(생명의 나무)'라고까지 부르고 있지요.

 

 

현지 삶 속에서는 생명의 나무로 불리울 만큼,

 

쓰임새와 효용이 무지 많은 나무, 바오밥 나무( Baobab tree).

 

원주민들은 나무껍질을 해열제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줄기로 끈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해요.

 

 

수명이 길어서 몇천년 간이나 살 수 있는 나무, 바오밥 나무.

 

남아공화국 림포포주의 바오밥 나무의 수령은 자그만치 6000년 이라고 전해집니다. (신석기시대에 생긴 나무)

 

백년도 못사는 인간이 가늠하기에는 참 어마어마한 세월이네요.

 

 

 

바오밥나무는 9종류가 있는데,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6종류와 

 

아프리카 대륙에 두 종류, 그리고 서호주에 한종류가 있답니다.

 

 

현재는 대륙의 이동으로 멀리 떨어져 있게 되었지만,

 

옛날에는 이 세 지역이 서로 붙어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세 지역은 환경도 비슷하고, 동물, 식물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바오밥나무는 열매가 달린 모습이 꼭 죽은 쥐를 꺼꾸로 매단 것 같아

 

'죽은 쥐 나무'라고도 불리운답니다.

 

 

바오밥나무는 기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년 이상 자라야 겨우 꽃을 피울 수 있다고해요.

 

밧줄같은 긴 줄에 마치 화려한 전등을 연상시키는 흰꽃이 달리는데,

 

해질 무렵 피기 시작한 꽃은 밤에 박쥐가 수분을 시켜준다고 하네요. 참 흥미롭네요. 

 

 

 

몸통에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몸통이 매우 굵은 것을 볼 수 있지요.

 

배흘림 기둥 같기도 한 거대한 몸통 줄기가 인상적인데요.

 

이 뚱뚱한 줄기는 스폰지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다고 해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의 건조한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기 때, 몸 속 물탱크에 자그만치 12만리터의 수분을 저장해 두었다가

 

건기에 조금씩 조절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천천히 조금씩 광합성을 하여, 몸 안의 물을 지켜내지요.

 

 

건조기후에 적응하기위해 모든 활동을 최소화시켜, 바오밥나무는 천천히, 오랜시간에 걸쳐 자라나게 됩니다.

 

성질이 급한 저는 이 바오바브나무의 지혜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 나무 줄기에서 물을 뽑아 먹기도 하고, 

 

코끼리는 목이 마를 때 바오밥나무를 씹어 먹습니다.

 

물이 귀한 지역에서 참 생명의 나무가 아닐 수 없네요.

 

 

바오밥나무가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수분을 찾아내고 양분을 빨아 들이는 뿌리가 매우 크고 튼튼하기 때문인데요,

 

 

가령, 바오밥나무 키가 위로 20미터 정도 자라있다면, 

 

뿌리는 그보다 훨씬 더 크게 아래쪽으로 40미터가량 뻗어 있다고 하네요.

 

과연 신이 꺼꾸로 던져 심었다는 전설이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부드럽고 부서지기 쉬운, 하얀색 폭신한 솜사탕 같은 것이 가득 차 있는 열매..

열매의 속살을 물에 불려 먹으면

 

의외로 시고 톡쏘며 새콤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열매는 비타민 C가 오렌지의 6배가 되도록 많고,

 

식이섬유 함량도 무척 풍부하며,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성분이 블루베리의 6배이상 들어 있다고 합니다.

 

칼슘도 우유보다 많다고 해요.

 

 

식이섬유 중의 대부분이 수용성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는데, 

 

물에 잘 녹아 혈액내 혈당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상, 참 강하고 듬직한 나무, 바오밥나무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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