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초 산행..을 읽고. 음식의 질이 넘쳐나네요~ 손수 내가 먹을 밥상을 마련하는 일..도시에선 그 마저도 쉬운일이 아니다 하물며 산야초로 김치나 나물을 만들어 먹는..온전한 자연밥상을 차려 먹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설혹 훌륭한 자연밥상이 마련되더라도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는 이는..그 자연의 참맛을 느낄 수 조차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존경스럽기까지 하였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손수 내가 내 밥상을 차려서 먹고그것이 자연속에서 자란 산야초와 같은 음식으로 차려진다면가장 최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직 다양한 산야초 나물, 산야초 김치, 장아찌 등의 산야초 밥상을 차려낼 수는 없지만언젠가 저자와 같이자연이 주는 선물을 고스란히 먹고 사는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
섬세한 관찰력으로 도움되는.. '숲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식물과 자연과 친해지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저에게..디테일하고 친절하게.. 식물과 자연에 대한 설명을 해준 책이었습니다. 오다 가다 일상속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가로수.. 버즘나무이 책을 통해서 버즘나무와도 좀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무껍질이 버짐이 핀 것 같다고.. '버즘나무'영어로는 (잎이) 넓다는 뜻의.. '플라타너스'일본은 '방울을 단 나무'란 뜻의.. '스즈카케노키'라 불려 진다는 것. 같은 나무를 이름지을 때.. 나라마다 보는 부분이 다른점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가을이 되면.. 크기도 큰.. 버즘나무 잎은.. 걸음걸이마다 항상 내 발아래 뒹굴었지요..그때는 왜 그런 고급스런 재질의 버즘나무잎..
밥꽃마중이란 책을 읽었다. 들녘에서 펴낸 책,, 저자의 섬세한 사진과 관찰력은 나를 책속으로 빨려 들게 했다. 예쁜 꽃,, 그냥 예쁜 꽃이라 생각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예쁜 꽃들만이 아니다. 꽃잎 속의 암술, 수술이 눈에 들어 온다. 사람으로 치면,, 여자, 남자.. 여자와 남자의 만남엔 강렬한 에너지가 뒤따르기 마련.. 놀이도 놀이지만 후세를 만드는 신성한 순간 때문이다. 식물의 꽃은 그냥 예쁜 꽃이 아니었다. 식물 일생의 신성한 시간,, 후세를 만들기 위해 강렬한 에너지를 발하는 시기인 것이다. 꽃 피는 시기는,, 그렇게 에너지가 발해지는 시기였구나.. 마이크로 세계는 알수록 놀랍고 새롭다.. 흥미롭다.. 관찰력이 둔했던 나,, 아님 관심이 없었던 같다.. 작은 세계가 어느순간부터 궁금해지기 ..
지구에 많은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주변 동식물조차도 잘 모르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다양한 생물들을 겉핥기식으로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여러 생물에 관심을 두자 집 주변의 동식물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새소리가 들려 왔지만 정작 제대로 주의 깊게 들어보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새들의 지저귐에 귀 기울여 봅니다. 새소리는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다른 생물들이 주변에 존재하고 함께 있다는 사실을 느낄 때 즐겁고 편안한 감정이 들게 됩니다. 자연 생태계는 이렇듯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어우러져 펼쳐내는 공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변의 새들에 대해 일일이 알아볼 기회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