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바늘처럼 씨앗을 다른 생명체에 붙여 번식하는 식물 중의 하나가 도꼬마리. 그 씨앗을 '창이자'라해 약용하지요. 창이자 효능, 먹는방법을 문헌과 약초전문가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도꼬마리 씨앗(창이자) 번식방법, 벨크로 원리 늦가을 들과 산으로 다니다보면 바지가랑이에 풀씨가 달라붙어 성가시고 골치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운나쁘게 도깨비바늘이라도 덕지덕지 달라붙기라도하면 떼어 내느라고 시간을 잡아먹게 되지요. 이렇게 도깨비바늘, 진득찰, 쇠무릎, 가막사리 등등 동물털이나 사람옷에 달라붙어 종자를 번시시키는 식물 중의 하나가 도꼬마리입니다. 풀전체나 열매모양이 얼핏 아주까리와도 비슷한 도꼬마리는 들, 집터근처, 공터 등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데요, 1~1.5m 남짓 자라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어성초로 친숙한 약모밀. 어성초란 이름의 의미와 미용, 해충기피식물 등 여러가지 현실에서의 활용을 살펴봅니다. 또 의학문헌을 통한 그 효능과 먹는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어성초 이름의 뜻, 약모밀의 해충기피식물 등의 활용 어성초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약모밀. 얼핏 보기에는 잎과 줄기가 고구마와 닮아서 마치 고구마를 심어놓은 듯이 보이기도 하지요. 잎이 메밀잎과 닮아서 약모밀이라고 불려진듯 한데요, 우리에겐 어성초란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 어성초란 이름은 잎과 붉은 줄기에서 생선 썩은 상태 비슷한 비린내가 풍긴다해서 불리워진 것이라고 해요. 건조시키면 비린내가 없어집니다. 또한, 중약, 즙채라 해서 풀전체를 약용합니다. 울릉도, 거제도, 안면도와 우리나라 남쪽지방의 산속 다습하고 응달진 곳에서 자생합니다..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날개를 한방에선 '귀전우', '위모'라하여 약용하지요. 위모 효능과 먹는방법에 대해 옛 문헌기록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생태나 홑잎나물(어린잎)먹는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볼께요. 화살나무 생태, 어린잎 '홑잎나물' 먹는방법 화살나무의 붉은 단풍이 떨어지면 가지가 더욱 잘 드러나서 화살나무임을 특징짓는 코르크질의 화살 깃 같은 날개를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화살나무를 참빗나무 혹은 참빗살나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키가 1~2m 혹은 3m까지도 자라는 화살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낮은 산에 흔히 절로 자라는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입니다. 화살나무 잔가지에는 2~3줄로 회색의 코르크질 날개가 붙어있습니다. 5월쯤 잎겨드랑이에 황록색꽃이 피고, 10월에 붉은색 열매..
6월-8월 강렬한 태양아래 아스팔트 틈새, 다져진 단단한 길가 등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황량한 토양에서 질긴 삶을 살아내는 강인한 풀, 질경이. 그 대단한 생명력이 이름에 그대로 담겨 있네요. 질경이는 질경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길짱구' 또는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했다 해서 '차전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섯종이 있는데 질경이, 개질경이, 털질경이, 왕질경이, 창질경이 등 입니다. 원줄기 없이 여러 잎이 뿌리로부터 나와 옆으로 펼쳐집니다. 6-8월 꽃을 피우고, 삭과인 열매에는 '차전자'라고 불리우는 검은 씨앗이 6-8개씩 들어있습니다. 질경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질경이. 질경이 효능에 대해 북한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차전초를 길짱구, 질경이, 우설초, 처전이 라고도 한다...
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대표적 허브식물의 하나로, 대체로 물기가 있는 들에서 절로 자라거나 또는 심어기르고 있습니다. 박하 효능에 대해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박하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며 발진을 순조롭게 하고 간기를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피부모세혈관확장작용, 땀샘분비촉진작용, 해열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 소화선분비촉진작용, 위장윤동운동촉진작용, 진통작용, 이담작용, 억균작용, 소염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열표증, 풍열감모, 두통, 인후종통, 관상혈관 순환장애, 심장부위통증, 위염, 소화..
잃어버린 입맛을 북둗아주는데는 쓴맛이 좋은데요, 그런 봄나물의 대표주자가 씀바귀지요. 국화과에 속하는 씀바귀. 4-7월에 노란색꽃이 가지끝에 산방 꽃차례로 달립니다. 줄기에 상처가 나면 쓴맛이 나는 흰진액이 나오는데요, 그 쓴맛으로 인해서 고채, 쓴귀물 등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뿌리까지 풀전체를 캐서 살짝 데친 후에 초장, 들기름, 깨, 매실액, 양념장을 넣고 섞어 나물무침을 해서 먹으면 꽤나 맛난 나물반찬이 되지요. 쓴맛에 거부감이 느껴지면 찬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섭취합니다. 사람들은 쓴맛이라면 약이된다해도 고개부터 절레절레하지만 씀바귀 쓴맛은 오묘하게도 입맛을 돋구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들과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