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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날개를 한방에선 '귀전우', '위모'라하여 약용하지요. 위모 효능과 먹는방법에 대해 옛 문헌기록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생태나 홑잎나물(어린잎)먹는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히 알아볼께요.

 

화살나무 생태, 어린잎 '홑잎나물' 먹는방법

 

화살나무의 붉은 단풍이 떨어지면 가지가 더욱 잘 드러나서 화살나무임을 특징짓는 코르크질의 화살 깃 같은 날개를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화살나무를 참빗나무 혹은 참빗살나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키가 1~2m 혹은 3m까지도 자라는 화살나무는 우리나라 각처의 낮은 산에 흔히 절로 자라는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입니다. 화살나무 잔가지에는 2~3줄로 회색의 코르크질 날개가 붙어있습니다.

 

5월쯤 잎겨드랑이에 황록색꽃이 피고, 10월에 붉은색 열매가 열리는데요, 열매껍질이 벌어지면 새들에게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주홍빛 씨앗이 매달립니다.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날개(귀전우, 위모) 효능 및 먹는방법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날개 '위모' 효능에 대해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은 차며 맛은 쓰고 독이 없다(독이 조금 있다고도 한다). 고독, 시주, 중악으로 배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사기나 헛것에 들린 것, 가위 눌리는 것을 낫게하며 뱃속에 있는 충을 죽인다. 월경을 잘하게 하며 징결을 헤치고 붕루, 대하, 산후어혈로 아픈 것을 멎게 하며 풍독종을 삭히고 유산시킨다.

 

일명 귀전이라고도 하는데 곳곳에서 난다. 그 줄기에 세 개의 깃이 달려 모양이 화살깃 비슷하다. 음력 8월, 11월, 12월에 베어 껍질과 깃을 벗겨서 쓴다. 민간에서는 태워서 좋지 못한 기운을 없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날개 '위모' 효능에 대해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낙엽성 관목인 화살나무 가지에 붙은 코르크이다. 화살나무는 각지의 낮은 산에서 널리 자란다. 아무때나 어린가지에 붙은 날개 모양의 코르크만을 떼어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에 작용한다. 혈을 잘 돌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생리를 잘 통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약리실험에서 주요성분인 싱아초산나트륨이 혈당량 감소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주로 월경이 없는 데, 징가(자궁근종), 산후어혈로 인한 복통, 기생충으로 배가 아픈 데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혈태로 먹는다.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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