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특이한 식물이야기'는 이광렬님이 쓰셨고 2014년 오늘(주)이 발행한 책입니다. 식물의 세계를 알아갈 수록 식물이란 존재들이 크게 다가옵니다. 식물들의 세계가 없다면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삼 식물들에 대한 고마움이 강하게 싹트기 시작합니다. 식물은 스스로 환경에 적응해내고 멋지게 자신들을 보호해 냅니다. 식물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록 식물의 당차고 기발한 모습들에 감탄하게 됩니다. 동물 못지 않게 오랜 세월 살아 남으며 터득해온 식물의 삶들은 독특한 개성을 자아냅니다. 식물의 세계가 동물과 다르지 않다는, 때론 동물을 능가하는, 동물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갑니다. 이 책은 식물들의 다른 면모를 보게되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다양하고 기발한..

이 책은 강재윤님이 글을 쓰셨고 영진미디어에서 2005년에 발행한 책입니다. 언젠가 소나무로 직접 숯가루를 만드시는 분 댁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선 암환자들에게 숯가루 복용을 권하고 있었는데요, 숯가루를 복용하였던 암환자들이 배변을 통해서 숯가루와 함께 체내에 쌓인 독소를 다량 배출해내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환자들도 그렇고 저역시 숯가루 복용을 처음 권유받았을때 그 검은색의 가루가 입으로 삼키기엔 영 꺼림직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저는 사람들에게 숯가루 복용을 적극 추천하는 입장이 되어 있답니다. 장장 6개월간 피부앓이가 계속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루 먹고 하루 굶기를 반복하면서 숯가루 먹기도 병행하였지요. 그당시 쫙쫙 쏟는 느낌의 배변이 마치 장청소가 말끔히 ..
'김태정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 꽃 이야기'는 김태정님이 쓰셨고 랜덤하우스코리아가 2008년 발행한 책입니다. 식물들을 알아 갈 수록 더 알고 싶어집니다. 또 하나의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꽃들의 삶에 더욱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김태정 선생님의 이야기로 흥미로운 식물들의 세계 속으로 빠져봅니다. 인상 깊은 멋진 식물들에 대한 감상을 적어 봅니다. 먼저 노루귀라는 식물입니다. 노루귀의 어린 잎은 동물 노루의 귀를 닮았습니다. 어린 노루귀 잎의 희고 긴 털이며 돌돌 말려 있는 모양은 영락없이 노루의 귀를 연상시킵니다. 노루귀를 들여다 보면 희고 긴 털들에 감싸여 있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노루귀 잎은 자라면서 털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른 봄에 산기슭에서 눈이나 얼음을 뚫고 나와서 꽃을 피웁..
이 책은 신현재님이 지으셨고 모아북스가 2016년에 발행한 책이에요. 세계 보건 기구에서 우리나라가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 대대로 먹어왔고 아직도 우리 일상의 밥상위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김치를 요즘 젊은 이들과 현대인들이 많이들 외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서구화된 식단들, 각종 화학첨가물 일색인 인스턴트 식품들, 패스트푸드등을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에 앞서서 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연 김치유산균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활약상을 바로 알고 난 다음에도 김치유산균을 외면할 수 있을까요? 김치유산균이 우리 장내의 건강을 위해서 행사하는 파워는 실로 대단합니다. 김치유산균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적극적..
단식과 1식을 친구하자 '내 몸을 살리는 하루 단식'은 이시하라 유미님이 쓰셨고 2009년 살림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입니다. '1일 1식'은 나구모 요시노리님이 쓰셨고 1012년에 위즈덤스타일이 발행한 책입니다. 두 책을 참고문헌으로 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가가 좋다고 하는 음식을 찿아 먹었다고 하여도 그 좋은 영양소들이 몸의 세포에 전달이 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생명력 있는 영양물질이 내 몸 세포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몸의 독소를 일단 제거 해야 합니다. 건강하면, 몸에 좋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만을 하기 쉽지만 근본적으로 건강의 원리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한 첫번째 대전제는 바로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입니..
수생식물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은 송기엽님과 이유미님이 지으셨고 2011년 진선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입니다. 이 책의 꽃들을 통해 많은 식물 세계를 접해 봅니다. 물론 깊은 숲 속의 꽃들도 만날 기회가 없지만 수생식물은 유난히 많이 볼 기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 속에서의 수생식물과의 만남은 제게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수생식물 중 노랑어리연꽃에 반하고 맙니다. 노랑어리연꽃은 노란 습자지를 찢어서 꽃잎을 만든 것인양 꽃잎 테두리에 찢은 종이결의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개성있는 꽃잎 테두리의 귀여운 노랑꽃을 보면 노랑어리연꽃에 반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정말 사랑스런 꽃잎을 보입니다. 노랑어리연꽃은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야생의 수생식물이라고 합니다. 한 여름 어느..
'가와구치 요시카즈의 자연농 교실'은 아라이 요시미, 가가미야마 에츠코씨가 글을 쓰고 최성현씨가 번역하여 정신세계사에서 2017년에 펴낸 책입니다. 책의 그림과 사진 설명이 조화롭게 짜여져 아주 산뜻합니다. 이 책을 처음 받아들고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십여년 전 자연농의 텃밭에 몸 담았었던 저의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났기 때문입니다. 자연농은 땅을 갈지 않아 흙이 보드랍습니다. 땅의 맨위쪽이 풀이나 벌레들의 주검층으로 덮여져 있어서 폭신합니다. 반면 관행농은 소란스럽게 땅을 갈아 엎어서 흙을 부드럽게 부수지만 얼마 안 있어 또 다시 땅이 딱딱하게 굳어 버립니다. 자연농은 낫으로 풀의 생장점 바로 밑을 잘라서 그 자리에 풀거름으로 다시 덮어 줍니다. 제가 김매기한 작물을 뒤 돌아서서 바라봤을 때 그 주변에 ..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은 송기엽님과 이유미님이 지으셨고 2011년에 진선출판사가 발행한 책입니다. 이 책의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탄성이 절로 흘러 나와 주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 본다면 참으로 놀랍고도 아름다운 꽃들일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이미 내 주위에 존재하고 있는 꽃들인데도 주위를 기울여 보지 않아 그 아름다움을 몰랐던 꽃들도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식물의 꽃들이 다시 보이게 되었습니다. 개성이 저마다 달라서 어느 꽃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약수 뜨러 산에 갈때면 요즘 같은 봄이면 여러 꽃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피어날 꽃들을 더욱 키를 낮춰 적극적으로 맞이해 볼 생각입니다. 세상의 생명체의 다양성이 식물의 꽃들에서 펼쳐질 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