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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말라 죽지않고
푸른잎을 유지하고, 혹한뿐만 아니라 황폐한 땅, 메마른 땅에서도 적응력이 강하며, 면역력이 강해 병에도 잘 걸리지 않는 인동. 위로는 가녀린 듯 질긴 덩굴줄기가 무성하게 뻗어나가 순식간에 주변 한 지역을 점령해 버리고, 아래로도 뿌리가 발달해 양분흡수 능력이 탁월한 생명력이 왕성한 인동.
인동덩굴은 무척 다양한 다른 이름들이 있는데요, 그것만 보아도 사람들의 인동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대단하지 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인동은 처음에 흰빛으로 피어나서 점차 노란빛으로 변해가는데요, 얼핏 마치 한 가지에서 흰빛과 노란빛의 두가지 색의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보여 '금은화',
혹한에도 말라 죽지않고 곳에 따라 녹색의 잎을 유지하며 겨울을 견딘다고 해서 '인동초',
겨울을 살아 낸다고 하여 '겨우살이덩굴',
학이 나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노사등',
꿀이 많은 덩굴식물이라고 '밀보등',
잎 겨드랑이에서 두 개의 꽃이 쌍둥이처럼 사이좋게 나란히 피어나 '쌍화(花雙), 마치 서로를 사랑하는 원앙처럼 피어있다고 하여 '원앙등'이라고도 불러요.
또 수술이 할아버지 수염과 닮아 '노옹수',
전염병(역병)을 퍼뜨리는 역신을 다스리는 영험한 약용식물이라 하여 '통령초' 등 다양한 다른 이름들이 있습니다.
영어이름은 '골드 앤드 실버 플라워(gold-and-silver flower)', 또 달콤한 향기와 꿀을 지닌 인동에 '허니서클(honeysuckle)'이라는 영어이름도 있답니다.
민간에서는 인동덩굴을 술과 차로 많이 이용해오고 있어요.
인동술
초여름, 꽃이 피기전 부풀은 꽃봉오리나 금방 핀 흰 꽃을 따서 말려, 좋은 술(청주) 1.8리터에 말린 꽃 100g 정도를 넣고, 한달 정도 따뜻한 곳에서 숙성시켜, 밥 먹기 전 한잔씩 마시면 좋다고 하네요.
종기, 부스럼, 각기, 매독, 관절염에 효험이 있다고 해요.
인동덩굴과 잎 역시 가을쯤 벤 것을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렸다 좋은 소주에 담가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인동차
여름에 인동잎을 썰어 하루정도 음건했다가 살짝 덖어내는데요, 맛은 녹차맛과 비슷하고, 마시는 방법으로는 2~3g씩을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십니다.
종기, 해열, 이뇨, 감기 등에 좋다고 해요.
인동꽃 말린 것을 달여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인동 줄기에 생감초(生甘草)를 넣고 끓인 물을 많은 사람들이 약으로 써왔으며, 또 인동덩굴을 걷어다가 삶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먹곤 하였답니다.
인동차는 조선왕실에서도 애용했음을 다음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 10년(1786), 병에 걸린 세자에게 인동차를 올려 피부의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라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외용시, 인동 달인 물로 목욕할 때 이용하면, 피부병으로인한 가려움, 땀띠 등을 개선하는 데 좋고, 양치질 시에도 이용하면 구내염, 치조농루, 편도선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인동덩굴 이용시 채취방법에 대해서
북한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 의하면, '인동덩굴꽃(금은화)는 꽃잎이 피기 전 부풀어난 꽃봉오리를 따서 그늘에 말려 사용하고, 줄기와 잎(인동등)의 경우는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 둥근 타래처럼 감아 햇볕에 말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은화라는 이름처럼 보물같은 인동초. 그 다양한 쓰임새를 알아보았습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동덩굴 효능, 인동덩굴 먹는방법 - 금은화, 인동초
초여름 햇살 아래 인동꽃 화원에서. 인동꽃 향기는 강하게 덮어오진 않지만 은은히 파고드는 기분좋은 감미로움 학이 나는 자태를 닮았다 하였던가 (옛이름 - 노사등) 날렵한 꽃술의 인동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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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 성분, 효능 - 금은화의 전설, 꽃말
기품있는 꽃, 꽃의 아름다움 못지않은 향기로움을 지닌 인동. 줄기는 가녀리게 보일지 몰라도 질긴 줄기가 무성하게 뻗어가 순식간에 주변 한 지역을 점령해 버리는 성질. 혹한뿐 아니라 척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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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금은화) 생태, 생명력, 인동덩굴 번식방법
혹한에도 말라죽지 않으며, 지역에 따라 잎을 떨구지 않고 겨울을 나기 때문에 주어진 이름 '인동(忍冬). 가녀려 보이는 덩굴줄기에 겨우 매달린 잎 위로 흰 눈이 쌓일때면 그 모습이 더욱 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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