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약초 산행'은 신혜정님이 지었고 2015년에 라이스메이커가 출판한 책입니다. 건강을 잃고 건강을 회복해 가며 삶의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먹거리나 환경, 생활습관이 친자연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먹거리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먹는 것은 바로 몸이 되어, 저를 이뤄나가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이 내 몸이 된다는 생각에 미치자 이전의 식습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인스턴트 식품들의 실체를 알고 경악스러웠습니다. 몸을 아프게한 식습관들이 후회가 되면서, 잘못된 삶의 결과임을 알고 통증을 겸허히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몸 통증의 자가 치료 원리를 깨닫고, 앞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기꺼운 마음으로 독소 배출을 위한 생활 단식을 꾸준히 실천해 나갔습니다. ..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는 이유미님이 글을 쓰고, 2004년 지오북이 출판한 책입니다. 건강은 '자연'입니다. 현대인은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이 아프고 부대낍니다. 자연에 한발자국 두발자국 가까이 다가서야 합니다. 하지만 도시 삶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때로는 자연이 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알면 보이고, 배우면 느낀다고 했습니다. 자연을 공부하고 배워서 자연을 흡뻑 느끼고 싶어집니다. 이 책을 읽고 풀과 나무에 대해 많이 다가섰습니다. 자연을 내 안에 흡뻑 느끼고자, 그 시발점으로 자연책들의 공부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환경에 대해, 우리 이웃인 동물과 식물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조차 하지 않고 살았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뒤늦은 ..
담벼락 넘어로 개나리가 손내밀고, 봄기운이 완연한 시기입니다. 저기 산 중턱엔 여리여리한 진달래가 새색시처럼 피어있습니다. 저는 숨을 죽이고, 맺힌 꽃봉오리들, 막 펼쳐 질 찰라의 잎들을 바라봅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 저는 더욱 민감해진 솜털을 가지고 이 봄을 더욱 민감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무렵 이 책 '신갈나무 투쟁기'가 제게로 왔습니다. 신갈나무 투쟁기는 차윤정, 전승훈님이 쓰셨고, 지성사에서 2009년에 발행한 개정판으로 우리나라 숲에서 소나무와 함께 상당히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참나무의 일종, 신갈나무가 그 주인공 입니다. 어미 신갈 나무는 소나무들 틈에서 극적으로 살아갑니다. 그 자식들, 도토리들은 어미틈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적으로 험한 세상살이를 겪으며 삶의 자리를 잡아갑니다. 각..
모든 채소에는 섬유질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다들 아시죠? 이 섬유질이 우리 장을 통과할때 노폐물이나 몸에 해가되는 물질, 또는 몸에 불필요한 것들을 밖으로 내보내 줍니다. 도시에 식생활에선 잔류 농약이 무척 걱정스럽습니다. 섬유질은 체내의 잔류농약을 60% 이상 흡착해 배출해 주기도 한답니다. 섬유질이 들어있는 모든 채소는 따라서 디톡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숨을 쉬거나 움직이고 음식을 먹을때 유해한 활성산소와 노폐물이 항시 생깁니다. 그 뿐만아니라 육류 중심의 각종 가공식품이나 햄버거 같은 패스트 푸드에 현대인들 대분이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 만큼 피가 끈적끈적해져 있을 수 있고 익히 아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걱정해야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채소를 섭취해서 해독하고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