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이 보약이라고 하죠. 재콩나물은 맛 또한 대가리도 훨씬 고소하고 약간 질긴 느낌의 씹는 감도 좋은 시중에 파는 콩나물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꼬숩답니다. -콩나물을 재에다 키우면 좋은 점? 재콩나물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전통방식의 콩나물 재배법으로, 예전에는 거의 볏집이나 왕겨를 태운 시커먼 재에다 콩나물을 많이 키웠다고 하는데요, 더 맛도 좋았다고 추억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명절이나 잔치, 큰 일을 앞두고는 일주일전쯤 어김없이 재콩나물을 시루에 앉혔다고 하지요. 재를 농사에 이용하면 토양을 기름지게 해주지요. 시루옹기 바닥에 볏짚을 태운 재를 깔고 콩나물을 기르면 수분유지나 통풍이 잘 되고, 살균작용으로 인해 콩나물이 잘 썩지 않으며, 맛있고 영양도 많을 뿐 아니라 더 연한 콩나물을 얻을 수 있다고 ..

서민의 대표 반찬 중의 반찬으로만 알았던 콩나물이 놀라운 해독효과, 치료효과를 지니고 있다니 놀랍네요. 옛분들은 쥐눈이콩 재콩나물을 많이 길러 먹었다고 추억하시는데요, 지금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고 하시네요. 재 콩나물은 볏짚, 왕겨 태운 재를 시루옹기 밑에 깔고 불린 콩을 얹어 키우는 것인데요, 재의 보습, 살균작용으로 콩나물이 잘 썩지않고, 맛과 영양이 더 좋아집니다. -속청, 즉 속이 파란 '서목태(쥐눈이콩)'는 옛부터 '토종야콩'으로 불리어 지기도 했는데, 산과 들에도 절로 자란다고 하여 그렇게 여겨졌지요. 길렀을 때 수확량도 많은데, 서목태(쥐눈이콩)는 몸 속에 쌓인 독을 해독하는데 월등한 효과가 있으며, 콩 중에서 소화흡수가 제일 잘 되며, 섬유질이 풍부해서 당분이 몸에 서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