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박한 산나물, 들나물 반찬은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데 가장 좋은 음식이지요. 어릴 때 보면 뽀얗게 이파리에 분이 묻어 있는 '명아주'는 들이나 밭에 흔히 자라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경상도 지방에선 '도토라지'라고 정겹게 불리기도 하고, 거위발 닮은 잎의 형상에 영어명은 'Goosefoot(거위발)'이에요. 환경 적응력, 생명력이 뛰어나고, 거름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면 나무처럼 가지가 굵어지고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것도 더러 보지요. 명아주 약효에 대해서는, 강장, 건위, 살충, 이습, 청열의 효능이 있으며, 설사, 대장염, 장염 등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억제성분이 있어 비만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해요. 명아주 태운 재('려회' 또는 '동회'라 함)를 피부병에 바르는..
풀, 나무 효능
2022. 5. 1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