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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산나물, 들나물 반찬은 혈액을 맑게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데 가장 좋은 음식이지요.

 

어릴 때 보면 뽀얗게 이파리에 분이 묻어 있는 '명아주'는 들이나 밭에 흔히 자라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경상도 지방에선 '도토라지'라고 정겹게 불리기도 하고, 거위발 닮은 잎의 형상에 영어명은 'Goosefoot(거위발)'이에요.

 

환경 적응력, 생명력이 뛰어나고, 거름 좋은 곳에서 잘 자라면 나무처럼 가지가 굵어지고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것도 더러 보지요.

 

명아주 약효에 대해서는, 강장, 건위, 살충, 이습, 청열의 효능이 있으며, 설사, 대장염, 장염 등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억제성분이 있어 비만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해요.

 

명아주 태운 재('려회' 또는 '동회'라 함)를 피부병에 바르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명아주는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 영양가 높은 들풀로 알려져 있어요.

 

명아주나물은 오랫동안 먹으면 독이 있어 몸이 붓는다고 하네요.

 

(윗글의 효능은 김종원[한국식물생태보감], 윤평섭[원색도감 허브], 신재용[동의보감], 최영전[약초이용과 재배]를 참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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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을 국거리로 먹구요, 순하고 향긋한 명아주 나물은 시금치나물 무치듯 데쳐 된장이나 간장에 무치면(들깨가루) 부드럽게 맛있어요. 잎에 있는 흰가루는 털어 내고 먹어요.

 

묵나물이나, 명아주 밥을 짓기도 하고, 비빔밥 재료로 쓰면 좋답니다. 효소 차로도 마시구요. 

 

[본초강목]에는 '청려장(명아주 줄기를 말려 만든 지팡이)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였는데요, 가볍고 단단해 지니기에 부담없는 청려장은 가을철 잎이 누렇게 될 때 뿌리째 뽑아 줄기를 삶아 만들지요. 옛날에는 80세 장수 노인분들에게 청려장을 임금님이 하사하기도 하였답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나레이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zLFczFZC53M

강장, 건위, 살충, 이습, 청열의 효능을 지닌 명아주

 

 

 

소박한 명아주나물은 훌륭한 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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