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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에 관하여 (와사비, 부추 등) - 아하 ! 그렇구나~
요리에서 크게 눈에 띠진 않지만 음식의 맛을 기가 막히게 해주는 향신료 !
향신료는 음식의 맛과 향미를 증진시켜줄 뿐 아니라
육류, 생선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거나
음식을 오래 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부 역할도 하여 줍니다.
또한 일종의 치료제 역할도 하여
소화촉진, 이뇨, 해열, 항균, 해독작용 등을 하기도 하지요
향신료는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여러 약리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향신료를 식물의 꽃, 잎, 씨앗, 줄기, 뿌리, 껍질에서 얻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생선 중심의 음식들이 많아 생강, 와사비 등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고
중국에서는 다소 느끼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후추, 생강, 계피, 정향, 팔각, 고수 등의
강한 향의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향을 목적으로 민트 종류인 방아잎을 쓰기도하고
색을 목적으로 할 땐 오미자와 고추를 많이 사용합니다
또,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미나리, 쑥갓 등을 널리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향신료로는 고추, 파, 마늘, 생강, 깻잎, 부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매운맛을 내기 위해 원래는 산초를 애용해 오다가
임진왜란 이후에 되서야 고추를 매운맛에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과거 세계의 역사속에서도 모든 지리상 발견의 목적 중 하나가
바로 향신료였다고 하죠
모든 것은 식의 역사 인가요?
유럽인들은 조미료가 발달하지 않아 음식의 맛을 살리는데 향신료가 필요했고
또 냉장시설이 없었기때문에 방부기능을 도와주는 향신료는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로즈마리 같이 살균, 소독, 방충작용을 해주는 향신료가.. 음식 썩은 냄새로부터 병의 발생을 막아준다고 믿었다고 해요
우리가 향신료를 사용할때는 음식맛 자체를 보강시켜 주는데 사용해야지
음식의 본연의 맛을 변화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산초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산초 열매를 따다 기름도 짜고 가루내어 추어탕에도 넣어 먹었지요
산초는 특히 중국의 사천식 구운 오리요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산초열매의 효능으로는 소화불량 해소, 식체, 위하수, 구토, 이질, 설사완화,
신경쇠약 개선, 기침, 회충 구제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톡 쏘는 매운맛과 향의 와사비
일본인들은 초밥, 생선회에서 우리가 고춧가루를 즐기듯, 이 와사비의 매운맛을 즐깁니다
와사비는 잎과 뿌리에서 모두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나는데
열을 가하게 되면 그 매운맛이 사라진다고 해요
와사비는 와사비 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생으로 이용하거나.. 말려서 가루로 이용합니다.
신선한 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쓰면 톡 쏘는 자극적인 향과 매운맛이 더욱 강해진다고 하네요
# 부추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 냉증에 좋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며 설사와 복통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부추를 끓여 자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설사, 야뇨증, 신경쇠약 환자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부추는 길이가 짧고 부드러우며
짙은 녹색의 윤기가 있는 것이 품질이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부추는 다른 향신료에 비해 비타민A의 함량이 월등히 높고
비타민 B2와 비타민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