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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효능, 감기 내쫓는 파뿌리차 - 정력식품이지요

'파'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겨울의 강추위를 이겨내는 힘이 센, 생명력이 아주 강한 식물이지요.


중국에선 3천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선 삼국시대 이전부터 파를 재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운을 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는 데 가장 좋은 채소라고 하는 '파'.



고추가 들오기 전, 우리 민족이 가장 즐겨 먹은 채소식품이었다고 하는데요,


동시에 민간과 전통의학에서 귀하게 쓰는 약재이기도 하답니다.



예부터 파의 흰 밑을 뿌리와 함께 잘라낸 것을 '총백'이라 하여, 


한의학에서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명약'으로 알려져 있지요.



파의 흰 줄기를 즙 내 마시거나,


파뿌리 10-20대를 썰어, 적당한 물을 붓고 죽처럼 달인 후, 식초를 약간 쳐, 식기 전에 마시면 


'감기'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파'는 마늘, 달래에 있는 자극적인 향과 비슷한, '황화알릴(알리신)'이란 성분이 있어,


독특한 매운 맛과 향을 지녔지요.



대부분의 채소가 알칼리성인 반면,


파는 '유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성'이라고 하는데요,


'유황'성분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의 기능 원활히 하며, 강한 살균, 살충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성질이 따뜻한 '파'는


몸의 냉기를 쫓아 추위를 이기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면역력을 기르는데 아주 좋은 채소이지요.


또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한다고 해요.



'당뇨'에는 파뿌리 한 줌을 햇빛에 말려, 물 한 사발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밥 먹을 때마다 파의 흰 밑동을 4-5개씩 된장에 찍어 먹으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강한 진통작용의 효능도 보이며,


파뿌리를 적당량 삶아 먹으면 '부종'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파씨'는 뱃속을 따뜻하게 하며, 남자의 양기부족과 정력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끝으로, 북한 [동의학사전]에 나온 '파 흰 밑부분('총백'이라고 해요)'에 대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파 흰밑의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에 작용한다.


땀을 내며 풍한을 내보내고 양기를 잘 통하게 하며 독을 풀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알코올 추출물이 심장과 위장의 기능을 세게 하고 적리막대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내며


트리코모나스를 죽인다는 것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풍한표증 감기, 소화장애, 설사, 세균성적리, 저혈압, 태동불안, 부스럼, 궤양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나 기름 또는 술에 끓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덥혀서 찜질을 한다.


달인 물로 씻기도한다. 민간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기름에 끓여 먹는다."고 기록합니다.



파뿌리는 귀한 약재임에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참 좋은데요,


무심코 버리지 마시고, 건강에 잘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



감기에 좋은 파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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