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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효능 껍질 특징 먹는법 수액 - 흰빛 줄기.. 러시아의 사랑..
눈부시게 새하얀 껍질..
시원스레 쭉쭉 뻗은 줄기..
자작나무를 서양에서 '숲 속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과언이 아닌 듯 합니다.
기름이 많아..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 하여 자작나무.
예전에 자작나무로 불을 밝혀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화촉을 밝힌다'에서 '화'는 자작나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요.
10-12장의 종이처럼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있는 자작나무.
얇은 껍질을 한장 한장 벗겨, 그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껍질에는 '부패 방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백, 수천년이 지나도 땅속에 묻힌 자작나무 껍질이 남아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경주 천마총 바탕 재료가 자작나무)
하얀 밀랍같은 기름기로 덮혀있는 겉 껍질.
물에 젖어도 불에 잘 붙어, 산에서 야영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특징)
맛은 쓰고 성질이 찬 자작나무.
한방과 민간에서 '백화피', '화피'라 하는데요,
자작나무 껍질은 해독작용과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매우 세다고 해요. (황달, 설사, 신장염)
또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게 할 뿐 아니라, (폐결핵)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하네요. (부종)
자작나무 껍질은 보통 물로 달여 먹는다고 하는데요,
하루 20-40그램을 물 한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 세번 나누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먹는법)
자작나무 뿌리는 특히 온갖 간질환에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요,
간의 독을 풀고 간을 튼튼히 하여, 시력을 밝게 해준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처럼 수액을 받아 마시는데,
류나티스 관절염, 소화불량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 수액을 오래 마시면, 병 없이 오래 살게 된다고 해요.
자작나무에 붙어 자라는 버섯 또한 약성이 좋아..
암 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약리실험에서 밝혀졌다고 하네요.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거나.. 기침, 기관지염에 달인 물을 마시는 등..
거의 러시아인들의 '만병통치약'이었던 자작나무.
우리나라 민간약인 쑥, 솔잎처럼, 러시아, 핀란드의 민간 약나무가 바로 이 자작나무였던 것입니다.
***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 반드시 전문가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