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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엽 효능, 차조기 먹는법 - 맛들이면 푹 빠집니다~


겉보기로는 영락없는 보라깻잎. 


그러나 맛은 제가 느끼기에 깻잎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약간의 민트 향같은 독특한 향이 참 매력적이에요.


한 여름 초록잎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색이 참 고운 자색 깻잎이라고도 하는 '차조기(자소엽, 차즈기)'.


관상용으로 심어도 좋을 정도죠.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이용되는 차조기(차즈기). 그  효능을 살펴볼까요?


자소엽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고 하는데요.



땀을 내게 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고 해요.


그 이유는 그 어떤 보라빛을 띄는 식물보다도 카로틴 함량이 월등하게 많아,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온몸이 쑤시고 콧물날 때, 자소엽차를 마시고 땀을 내고 나면 몸이 개운해 지지요.



자소엽 특유의 향은 위장 기능을 좋게하여 소화를 돕고 식욕을 촉진시켜 줘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냉증에 좋구요,


또 기분이 불안하고 우울할 때 자소엽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진정이되며


잠을 잘 오게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어성초 못지않게 발모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비타민A, C, 칼슘, 인, 철분,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차조기(자소엽).



자소엽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정떡, 설기떡 할 때 넣으면


떡이 쉽게 쉬지 않게하고 풍미까지 더해주니 더 없이 좋답니다.



해독작용과 식중독 예방 효과가 있어, 여름철 생선회나 고기 쌈에 곁들이면 그 쓰임이 좋구요.


일본에서도 해산물의 독을 풀어준다 하여 자소엽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또한 우메보시(매실장아찌)의 붉은 색을 내는 데 사용하기도 하지요.



차조기를 말려 덖어 차조기차를 우리면, 그 빛깔이 그렇게 충만하게 고을 수가 없고,


차조기와 매실을 함께 효소발효액을 담가도, 궁합도 잘 맞거니와 빛깔 역시 참 곱습니다.



깻잎처럼 꿀풀과의 한해살이풀인, 번식력이 강한 차조기(자소엽)..


몇 포기만 심어놓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씨가 떨어져 


다른 채소들을 밀치고 가운데 딱 자리잡아 잘 자라니 텃밭이 있으신 분들 함 심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소엽 종류도 여러가지인데요,


잎이 앞뒤가 완전히 자색인 '적자소엽'이 있는가 하면,


특이하게도 앞면은 깻잎처럼 녹색이고 뒷면만 자색인 자소엽이 있으니, 참 신기하지요?



한국형 허브 채소, 차조기(자소엽).. 


이제는 향이 적응되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쌈채소가 되어 버렸네요.


힐링 식품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차조기 자소엽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조기(자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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