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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려 장식 화환인 유칼립투스 리스를 만들어도 너무 예뻐요. 드라이 플라워하여 그윽하게 퍼지는 향을 오래도록 누려볼 수 있습니다. 색감도 예쁘고 어린 잎도 동글동글하니 예쁜 유칼립투스(Eucalyptus)는 일본식 이름으로 유카리라고도 많이 불리고 영어이름은 gum tree입니다.
유칼립투스 효능
박테리아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음이 보고된 바 있으며 항균, 살균의 효과가 뛰어나고 탈취작용을 한다고 해요. 함유 주성분인 시네올은 코막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어 잎을 차로 마시면 목의 통증을 완화켜주고 코막히는 증상을 개선해주는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 호주의 원주민들은 살균작용이 강한 잎을 상처의 해독이나 소독용으로 애용한다고 합니다.
진통과 진정작용을 하며 아로마테라피를 위해 휘발성 오일을 잎에서 추출해 약용합니다. 상쾌한 느낌의 향은 머리를 맑게하여주고 우울함을 없애주며 정서적으로 활력을 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 오일
수증기를 증류시키는 방법을 통해 유칼립투스 가지와 잎에서 향을 얻어냅니다. 유칼립투스 오일로는 E. globulus(글로버스), E. Polybractea, E. Radiata(라디아타), E.Smithii(스미스), E.Dives 등 다양합니다. 글로버스는 가장 많이 사용된는 종류이고 라디아타는 비교적 순하고 부드러운 편이지만 항바이러스성은 글로버스 보다 강하다고 하네요.
어원
유칼립투스의 이름에서 Ee는 well(잘)이라고 하는 의미와 calyptu는 cover(보호하다)의 의미를 담고있는 어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꽃이 개화하기 전에 컵모양의 꽃받침이 꽃 전체를 감싸고 있지요. 유칼립투스라는 이름의 어원이 '잘 싸여있다'내지는 '상처를 잘 낫도록 한다'는 뜻을 담고있는 것이 이러한 모양새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꽃자리에 맺힌 열매도 그래서 컵내지는 잔 형태로 생긴 단단한 꽃받침에 감싸여 있게 됩니다. 열매에 많이 들어있는 씨앗으로 번식이 이루어 져요. 재배시 환경으로는 물빠짐이 잘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크게 까다롭지 않고 잘 자란다고 합니다.
생태
오스트레일리아의 식물군에서 유칼립투스가 75퍼센트 가량을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오스트레일리아의 고유동물인 코알라가 매달려 사는 늘푸른 큰키나무로 유명하지요. 유칼립투스는 도금양과에 속하고 세계적으로 500종 가량 분포한다고 해요. 속성수이고 키가 자그만치 100m이상 자라나는 거목의 나무도 있다고 하네요. 유칼립투스 잎을 먹이로 편식하는 코알라는 거의 20시간 가까이 하루 대부분을 수면을 취하는데 이는 유칼립투스 잎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목재
수분 흡수성이 좋은 나무는 심어 집주변 환경을 건조하게 유지시키는데 이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건축이나 기구를 만드는 자재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자라목이라는 특수목재는 자체의 오일성분으로 인하여 천연광택을 내는 고급 목재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의 수종이 유칼립투스라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