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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하면 왠지 거부감이 생기는데 우월한 장점이 더 많으니 한번 보시죠.
옻진의 주성분은 거의 '우루시올(Urushiol)'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국내산 참옻에 대한 1997년 KIST 생명공학연구소 관상수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참옻 수액에서 우루시올(Urushiol) 성분을 찾아냈고,
우루시올 성분을 3~4PPM 농도로 실험한 결과, 암세포를 죽이는 탁월한 항암활성 능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루시올(Urushiol)은 웅담 등에서 주로 추출되는 성분으로, 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인체 내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능도 월등하다고 해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독성 때문에
옻나무에 스치기만 해도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우루시올(Urushiol).
옻 복용방법 (옻 중화시켜 먹기)
우리 선조들이 옻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이 활용했던 방법들을 배워 볼까요?
우선,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만들 때, 옻을 함께 넣어 수년에 걸쳐 그 독을 약하게 하여 섭취했던 방법이 있는데요,
옻을 천연방부제로 활용해 잡균도 생기지 않아 장도 훨씬 오래 보존할 수 있답니다.
또한 맛도 달아지면서 훨씬 좋아질 뿐 아니라 면역력을 향상 시키는 등 이로운 점이 참 많은 방법이랍니다.
정말 지혜로운 옻 중화법이네요.
한편, 옻을 타지 않는 사람의 경우나 민간에선 닭과 오리 등을 함께 요리 하여 백숙을 만들어 먹어오곤 하였지요.
끝으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기록된 옻의 효능을 살펴봐요.
[동의보감]에는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있다.
어혈을 삭히며, 산가증(산후통)을 낫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없애며, 뜬뜬한 적을 헤치고 혈훈을 낫게 하며 3충을 죽인다.
전신노채(전염성 결핵)에도 쓴다.'고 적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의한면 옻의 효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어요.
절상 - 뼈가 부러지고 다친 데
보중 - 소화기관 및 위장병을 고침
속근골 - 근육과 뼈를 이어줌
진수뇌 - 뼈속, 골속을 채워줌
안오장 - 오장을 편하게 함
오완육급 - 급하고 느린 것을 고쳐줌
풍한습비 - 감기, 고뿔, 뼈가 시리고 쑤시는데
구복경신내로 -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음
담해수 - 가래, 기침병에
소어혈비결오통 - 어혈을 풀어주고, 변비와 허리 아픈 데를 고쳐줌
여자산구 - 부인병, 하복통 치료에
이소장 - 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주여인경맥불통 - 여인들의 생리를 순조롭게 함
제풍 - 중풍을 다스림
삭년심견결지적체 - 몸 안에 오래 묵은 병 덩어리를 없앰
파일구응결지어혈 - 오래 묵은 어혈, 응혈을 파하여 피를 맑게 함
** 본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