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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장 (오누비장) - 깊은 울림의 맛.. 오누이장 만드는법

이름도 참 예쁜.. 오누이장( 또는 오누비장이라고 해요)


된장일까요? 청국장일까요?


오누이장이 궁금해집니다.



연변 조선족분들이 오누이장에다 밥을 비벼.. 영채김치를 올려서 먹는 밥상은..


참 건강한 밥상인 것 같습니다.



고춧가루가 들어간.. 매콤한 오누이장도 매력이라고 하는데요,




오누이장 만드는법을 살펴보면..



묵은 된장을 넣고.. 삶은 콩과 반죽해서 만듭니다~



먼저, 메주콩을 삶아.. 콩이 조금 씹힐 정도.. 절구로 찌고..


지난해 담근 묵은 된장과.. 


메주콩 삶아 반죽한 것을.. 반반정도 섞으면(혹은.. 7:3비율로).. 


의외로 간단히 오누이장 완성~입니다.




오누이장이란 이름은..


비슷하게 닮은 두가지를 섞어 만든다고 하여.. 오누이란 표현을 쓴 것이라고 해요.


묵은 장과 생장을 반반씩 섞었다고.



오누이장 맛은..


청국장과 된장찌개의 그 어느 중간 형태라고 할까요..



된장보다 고소하고.. 


강한 청국장(함경도말로는.. 썩장) 맛 보다는 부드럽고..



깊은 맛은 그 어느 것보다 뒤지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오누이장은..


두부랑 함께 끓인 후.. 약간의 소금, 고춧가루, 다진 마늘로 간을 맞춥니다.



양배추 쌈을 먹을 때.. 쌈장으로 먹어도 좋고..


돼지고기 보쌈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그렇지만 오누이장에다 두부를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면 별미 중 별미라는~



오누이장은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해두고 먹어야 하는데요,


된장보다 싱거워 쉽게 상할 우려가 있어.. 예전엔 겨울에만 먹었다고 하죠.



된장찌개나 청국장 말고도.. 


또 다른 깊은 울림이 있는.. 오누이장 찌개를 만들어 건강한 식단을 한번 차려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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