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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나무 효능

예덕나무 효능

White_harmony 2023. 7.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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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위염이 심해 작은 음식 조각만 먹어도 위통이 심하고 매운탕을 한 두 숟가락정도 삼킬라치면 꺽꺽거리며 위가 한바탕 뒤집혀지는듯한 경험을 하였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위에 좋다는 예덕나무에 관심이 가네요. 음식이 몸 안에 잘 흡수되고 구석구석 세포에 영양이 잘 공급되는 것이 건강의 기본일 터인데 소화기능이 약한 저의 건강이 아쉽긴 하네요. 위장의 허약함이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도 하고요.

 

최진규 약초전문가의 책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에서 특히 소화력이 약할경우 정서 불안과 성격의 편안성이 없고 까다로움이 있으며 몸이 약하고 병이 많다는 말은 저로서는 무척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식생활을 맑게 하며 지금은 위염이 많이 나아졌지만 앞으로 예덕나무에 관심을 가져 볼까 합니다. 예절과 덕성을 두루 지닌 나무라는 그 이름도 무척 공손합니다.

 

예덕나무는 대극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오동나무와 흡사한 나무모양이라 하여 '야오동'이라는 다른이름도 있다고 하네요. 넓은 잎으로 뜨거운 밥을 싸면 예덕나무의 향이 밴 밥을 누릴 수 있어요.

 

예덕나무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에 특히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소화력을 높이고 위기능을 높여줌은 물론 염증을 없애주는 작용 역시 강하다고 합니다. 방광의 결석을 녹여주며 통증 제거의 기능도 한다고 해요. 일본과 중국에서는 예덕나무 잎과 줄기 껍질을 가루낸 것으로 알약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고 합니다.

 

붉은색으로 올라오는 예덕나무의 어린 순은 나물로 해먹을 수 있는데요, 소금물에 데친 후 헹궈 무치면 떫은 맛을 제거할 수 있답니다.

 

예덕 나무의 약용부위는 잎, 줄기, 껍질입니다. 껍질엔 베르게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제거해주고, 잎의 루틴성분은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 외에도 알칼로이드와 이눌린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위암, 위궤양에는 15-30g을 물 2리터에 달여 먹는데요, 달일때는 약불로 물이 1/3정도 줄때까지 달인 후 하루 3회 나눠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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