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 효능

지구상의 가장 널리 퍼져있는 식물 중 하나라는 생명력 강한 쇠비름입니다. 인체에 가장 이로운 기름이라는 오메가 3 지방산 효능을 비롯하여 문헌에 나온 쇠비름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그 밖에도 반찬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요, 쇠비름 먹는 방법도 함께 살펴볼께요.

 

생명력 강한 쇠비름

 

쇠비름은 강열한 햇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생기있어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절정일 때 뿌리째 뽑혀져 햇빛에 열흘 간 노출되어도 살아있을 만큼 질긴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매우 건조한 가뭄에도 황폐한 땅에서 무럭무럭 자라기까지 하지요. 쇠비름은 극도로 추운 지방을 제외하고 지구 상에 가장 널리 퍼져있는 식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그리스의 구석기 시대 동굴에서 쇠비름 씨앗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쇠비름 효능: 오메가 3 지방산

 

1.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식물

 

쇠비름에는 사람 신체에 가장 이로운 기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학자들은 연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식물 중 오메가 3 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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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뇌영양화학연구소 소장인 크로포드 박사는 '쇠비름 100g에는 300~400mg의 오메가 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상추에 함유되어 있는 양보다 15배나 많은 양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항산화성분도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쇠비름 나물 한 끼에 비타민 E, C, 베타카로틴, 글루틴 같은 것의 하루 필요량이 충분히 얻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여러 약초들과 푸른 채소, 호도, 잣, 콩 같은 식물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기름 가운데에는 동백씨앗에서 나오는 기름, 생강나무 씨앗에서 나오는 기름, 그리고 아마씨앗 기름과 대마씨앗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오메가 3 효능

 

쇠비름에 풍부한 오메가 3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질 같은 몸 속 찌꺼기를 배출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 혈압을 강하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부정맥, 관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 암, 관절염, 자가 면역질병(다발성경화증), 피부앓이(종기) 등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뇌를 이루고 있는 필수적인 성분이기도 합니다. 정신병을 가진 사람에게  오메가 3 지방산을 주입하면 놀라울 정도로 호전을 보인다고 해요. 스트레스, 치매, 우울증상, 알츠하이머 등을 미연에 방지 해준다고 해요. 주의력이 없는 아이, 과잉 행동을 보이는 아이 치료에 도움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알콜 중독자, 스트레스 심한 수험생들에게도 좋다고 하네요.

 

쇠비름 효능

 

말의 이빨과 비슷하다 하여 '마치현'이라는 생약명을 사용합니다. 쇠비름은 옛부터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여 이질, 만성 장염을 낫게하는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 민간에서의 활용법

 

예로부터 잎과 줄기를 나물로 섭취했고, 솥에 넣어 달여서 고약 형태로 만들어 습진, 종기 등에 외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흉터 진 데에 바르면 흉터 진 것이 점차 없어진다고 하네요. 그늘에 건조하여 달여  종기, 종창에 바르면 효험이 좋고, 생즙 내 먹으면 부종, 속앓이에 좋다고 합니다.

 

그늘 건조 쇠비름을 하루 30~40g 달여 복용하거나 생 것을 즙 낸 것을 한 잔씩 하루 세네 번 먹으면 당뇨에 좋다고 해요.

 

2. 북한 [동의학사전]에 나온 쇠비름 내용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심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억균작용,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 피를 멎게 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대장염의 예방 치료에 주로 쓴다.

 

이밖에 부스럼, 임증, 단독, 습진 등에 쓰며 폐결핵, 폐농양,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 하루 15~30그램을 물로 달여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바른다. 허한성설사와 고혈압병에는 쓰지 않는다."

 

3. 허준의 [동의보감]의 쇠비름에 대한 기록

 

'성질은 차고 맛이 시며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헌 데와 악창을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징결을 헤친다. 쇠붙이에 다쳐서 생긴 헌 데와 속에 누공이 생긴 것을 낫게한다.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갖가지 벌레를 죽인다.'고 전합니다.

 

4. 임금 세종의 [향약집성방]에 의한 효능

 

'눈이 어두울 때, 대소변 안 나올 때, 한열, 해독, 살충, 갈증, 종기, 악창, 장수, 흰머리 예방, 사마귀, 발바닥이 마르면서 트는 병, 여드름을 낫게한다. 소아에게 먹여도 좋다. 쇠비름 씨앗은 눈을 밝게 한다. 맛이 시며 성질이 차고 독이 없다. 장을 기름지게 하여 음식 생각이 안 나게 한다. 반드시 회화나무 방망이로 두드려 햇빛이 쪼이는 동쪽에 매달아 이삼 일 동안 건조시켜야 한다. 생 것을 즙을 내서 마시면 뱃 속의 촌충과 기생충이 나온다. 오랫동안 먹으면 오래 살고 머리칼이 하얗게 되지 않는다. 쇠비름 생즙으로 씻으면 얼굴에 나는 여드름이 낫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5. 다섯 기운을 모두 지닌 오행초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쇠비름의 효능

쇠비름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입니다. 푸른 잎, 잎과 대비되는 빨간 줄기, 노란 꽃, 까만 씨앗, 하얀 뿌리를 지니고 있어 다른 이름으로 '오행초'라 불리워 지기도 합니다. 음양오행설을 적용하여 오장육부와 연결지어 봅니다. 쇠비름은 다섯가지 빛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언급하는 다섯 기운을 모두 갖춘 식물이라고 해요. 잎의 푸른 색은 간에 좋고, 줄기의 적색은 심장에 좋으며, 꽃의 황색은 비장에 좋고, 뿌리의 백색은 폐와 대응시킬 수 있고, 씨의 흑색은 신장의 건강과 연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장명채라는 쇠비름 먹는 방법

 

쇠비름은 옛부터 오래 섭취하면 장수한다고 하여서 '장명채'라는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반찬으로 늘 먹으면 나이들어서도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지 않는다라고도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쇠비름 나물을 많이 먹어왔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순의 연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나물 양념하여 먹으면 장 기능 높이는 데 좋다고 해요. 묵나물도 맛이 좋은 편인데, 쇠비름을 소금물에 살짝 데쳐 햇빛에 바짝 건조시켜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 물에 불려 양념해 먹습니다.

 

* 개개인의 체질, 건강 상태에 따라서 효험 및 부작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약용할 경우 전문가 처방을 따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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