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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나물 요리, 효능 - 세발나물 제철, 갯나물


봄은 바닷가에도 옵니다.


세발나물은 바닷가나 간척지 등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자라는 갯나물인데요,


바닷가 바람과 봄볕을 받으며 자란 요즘같은 제철(3월 하순~4월) 세발나물은 봄영양을 제대로 담고 있답니다.


(나문재, 함초는 여름이 제철, 세발나물은 봄에 챙겨먹는 나물)



주요산지 전남 해남같은 바닷가 사람들은 옛부터 갯벌에서 캐어 즐겨먹었다고 하는데요,


세발나물은 바닷가나물답게 칼륨, 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산지에선 겉절이, 된장무침, 또 국물맛이 좋아져서 해물탕에 넣어 먹는다고 해요.



아삭아삭 식감 좋은 세발나물은 시금치랑은 또 다른 담백하고 고소한 맛.  맛있는 맛.



간혹 줄기끝에 단단한 것만 떼어내면, 딱히 어려운 손질법이 없고,


맛이 강하지 않아서 여러 요리에 어울림이 좋답니다.



'세발나물 겉절이'는 매끼니 내놓아도 물리지 않는데요,


고춧가루, 들기름, 간장, 마늘, 통깨 부숴 넣고, '살살' 버무려요.



겉절이를 듬뿍 넣어 영양비빔밥도 만들어 먹고 싶네요.



생선요리, 삼겹살 또는 수육을 겉절이와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게 먹을 수 있고요,



통깨, 들기름을 버무린 현미잡곡밥을 김 위에 올린 다음,


데친 세발나물 무침을 넉넉하게 올려 돌돌 말아주면, 


담백하고 고소한 '세발나물 다이어트 김밥' 이 된답니다.



이 때, 세발나물 무침은 살짝 데쳐, 간장, 들기름, 통깨, 마늘 넣고 간을 해, 조물조물 무쳐요.



고소함이 두배 되는 '호박 세발나물전' - (호박 반개, 밀가루 반컵, 소금 약간, 물약간)


세발나물에 호박을 강판에 갈아 섞어 넣고, 밀가루와 함께 반죽해, 간단히 한 수저씩 부쳐내면 되는데요, 



절의 스님들이 자주 해먹는 방법이라고 해요.



아삭한 식감을 살린 '한입 주먹밥' 


현미잡곡밥(찰진잡곡을 넣은)에, 소금, 들기름, 통깨로 밑간을 한 후,


곱게 다진 세발나물을 섞어, (간 조절한 후)


동글동글 한입 쏙 들어가게 빚으면, 식감이 돋보이는 '한입 주먹밥' 완성.



그 밖에, 짭조름하게 소스를 만들어 도토리묵과 함께 무쳐내도 좋고, 잡채를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바닷가 봄영양이 듬뿍담긴 세발나물은 풍부한 미네랄, 비타민 C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이로인해, 우리 몸안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항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무려 바나나의 12배나 되는 '칼륨'은 몸 속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줍니다. (혈압조절)


시금치의 20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고, 풍부한 칼륨이 칼슘흡수를 도와 뼈 건강에 좋을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히 해준답니다.



세발나물을 봄철요리에 두루두루 곁들여 잘 챙겨 먹어야겠네요.



식감 좋은 세발나물소금기 있는 땅에서 자라는 갯나물(세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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