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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서적 [본초도경]에 기록된 뽕잎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눈병은 간과 깊은 관계가 있어 눈병을 낫게 하려면 간을 치료해야 한다. 뽕잎은 간에 들어가 작용하여, 간의 열을 식히고 또 혈액의 열을 제거하여 눈을 밝게하여 준다. 고로 옛 사람들은 뽕잎을 선약(仙藥)으로 간주했다.'고 전합니다. 

이처럼, 뽕잎은 간과 혈액의 열을 제거하여 염증을 삭혀주는 효능을 지녔답니다. 요즘 사람들이 특히나 많이 우려하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눈병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서는 간 건강이 먼저 우선시 돼야 됨을 알겠네요. 



현대의학 연구에 의하면, 뽕잎은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야맹증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 초겨울, 입동(立冬 - 양력 11월 7일 경) 지나서 서리 맞아 시든 '푸른 뽕잎'


의학서적 [관아외편](1759년)을 지은 중국 청나라 명의 '조학민'에 의하면, 눈을 밝게 하고 간과 신장의 기능을 높이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처방전으로, '서리맞아 시든 푸른색 뽕잎을 따서 약불에 쬐어 말린 다음, 곱게 가루낸 것을 준비한다. 


외용으로 이용할 때, 뽕잎 가루낸 것 1g을 물 500ml에 2~3분 동안 끓여, 그 따뜻한 물로 100일간 눈을 씻어 준다.'라고 그 사용법을 적고 있습니다. 눈을 씻을 때는 눈꺼풀 위를 씻는 것이 아니라 눈속(눈알) 부위를 씻는 것이라고 해요.


또 조학민은 그의 다른 저서 [본초강목습유](1765년)에서, '뽕잎 가루 낸 것을 끓인 물로 눈을 씻을 때, 녹내장에 걸린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답니다.



뽕잎은 흔하고 구하기 쉽다라는 점이나 그 효능에 있어, 현대인들에게 있어 특히나 고맙고 도움되는 약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각종 화학독과 공해에 시달리고, 타이트한 삶 속에 놓여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뽕잎은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를 담고 있어, 피로회복이나 간 기능을 튼튼히 해주는데 좋은 역할을 하여 준답니다.


눈 건강을 위해, 뽕잎과 같이 좋은 약성을 지닌 음식을 복용하는 것 외에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좋은 방법들이 있는데요, 


첫째, 몸을 자연리듬에 거슬러서 피곤하게 소진시켜 과로가 되지 않게 합니다. 

둘째, 하루하루 밝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생활합니다.

셋째, 자잘한 글씨를 집중해서 한 두 시간 본 뒤에는 반드시 한동안 먼 곳을 바라봐 준다거나 혹은 식물의 초록빛을 봐 주며 수시로 눈을 풀어줍니다. 

넷째, 눈을 혹사시킨 뒤에는 5~10분간 눈을 감고 쉬어주기를 합니다.

다섯째, 눈병에 주된 원인이 되는 달디 단 음식섭취나 음주를 금합니다.

여섯째, 역시 눈병에 원인이 되는 반복적인 폭식이나 과식을 멀리하고, 소식의 식습관을 기릅니다.



뽕잎효능과 눈 건강에 좋은 음식햔대인들이 구하기 쉽고, 효능 높은 뽕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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