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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벌나무의 이모저모

White_harmony 2021. 10. 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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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겨릅나무 (학명 - Acer tegmentosum Maxim)

식물도감에는 정식 명칭 산겨릅나무(Acer tegmentosum Maxim)로 적혀 있습니다.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소교목

 

- 벌나무 끓이는 법, 벌나무 차

하얀색의 벌나무 목질을 달인 물은 붉은 빛을 띠는데 점점 오래 달일수록 검은 색에 가깝게 색이 진해지며 이렇게 오랫동안 푹 달인 것이 약성이 좋다고 합니다.

 

- 수액시기

단풍나무 경우는 '경칩(驚蟄)' 무렵에 수액을 받습니다.

 

단풍나무과 벌나무 수액은 2월 초, 고로쇠 수액은 2월 말~3월 중순 경에 나오고, 거제수나무 수액은 '곡우(4월 20일)' 무렵에 나옵니다. 3월 경의 추운 날씨 속에 벌나무 수액은 정오부터 약 오후 4시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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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에 가장 이로운 물, 수액을 마실 수 있는 나무들

고로쇠나무, 거제수나무, 박달나무,

층층나무, 호깨나무, 노각나무,

머루덩굴, 다래덩굴, 으름덩굴,

자작나무, 단풍나무, 서나무,

피나무, 삼나무, 대나무

 

- 청단풍나무와 벌나무 차이점, 벌나무 가지 모양

벌나무 가지의 갈라지는 부분을 보면, 삼지창처럼 갈라진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유사한 나무인 청단풍나무와의 구분점을 살펴보면 가지를 잘라 놓았을 때 단면의 중심의 심, 즉 수공자국이 확연하게 보이면 벌나무, 반면 가운데 심 수공자국이 흐릿하고 거의 보이지 않으면 청단풍나무입니다.

 

또 잘라놓은 가지 토막이 벌나무가 청단풍나무에 비해 가볍습니다.

 

- 벌나무 재배, 기르기

벌나무는 밑둥치에서 생명력이 꿈틀꿈틀합니다. 밑둥을 자르면 본 뿌리에서 더욱 많은 가지를 올려 내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각각의 가지가 독립된 개체로 자라날 수 있는데요, 이와같이 벌나무는 뿌리번식이 왕성합니다.

 

벌나무는 습기가 충분이 있을 경우 뿌리를 더 잘 내릴 수 있고, 나무를 자를 경우 본래의 뿌리에서 또 다른 새 줄기가 올라와 하나의 독립된 벌나무로 자라나는 뿌리 번식이 이루어집니다.

 

실생 묘목(씨앗발아로 키운 묘목)과 삽목 묘목을 비교해 보면, 실생묘목이 처음 자리만 잘 잡으면 삽목묘목보다 성장도 빠르고 죽는 비율도 적다고 합니다. 

 

- 벌나무 껍질 색깔

벌나무의 껍질은 늘 푸른빛을 띠는 것이 아니라 토양상태, 기후, 나무의 영양상태, 수령 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벌나무 수액은 깔끔한 맛이 일품!

 

좀더 어두운 회색빛을 띠기도 하는 데, 자라나서 성목이 되어 가면서 수피색이 더욱 짙은 회색이 되고 짙은 청색의 세로 줄무늬가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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