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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과에 속하는 열대 식물, 고구마. 메꽃, 나팔꽃 닮은 꽃이 피지요. 추위를 싫어해서 고구마꽃은 여간해서는 볼 수 없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 고구마는 영조 39년에 일본으로부터 도입이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밭의 토질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는 식물로, 재배지의 토질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는 말이 있지요. 지금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기 보다는, 옛날엔 그저 물기가 조금 많거나 적은 한 형태의 고구마만 있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밭의 토질에 따라서, 밤고구마와 물고구마가 결정된다고 해요. 모래밭 사토질에는 밤고구마(타박고구마)가 되고, 그냥 밭에 심으면 물고구마(반타박고구마)가 된다고 하네요. 이번 기회에 알게 됐는데, 참 신기해요.

 

토종 밤고구마(타박고구마)는 속이 연노랑색으로, 퍼석한 질감에 물기가 적고 섬유질도 적은 고구마. 처음부터 진한 꿀맛 보다는 단맛이 은은하게 배어드는, 고소한 맛의 고구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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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고구마(하얀 고구마)

지금은 많이 보지 못하는 하얀 고구마가 있는데요, 토종 물고구마로, 속도 백색인 고구마랍니다. 물고구마는 본래 겨울에 먹는 고구마라고 하는데요, 다소 긴 숙성기간을 필요로 한답니다. 이 토종 백색고구마는 최소 한달 이상에서 3달 가량의 긴 숙성기간이 필요하며, 맛으로는 수분기가 많으면서도 당도가 제일 뛰어난 고구마랍니다.

 

- 또 다른 고구마 상식 

싹이 난 고구마는 감자처럼 독이 있거나 하지않고, 약간의 당도만 떨어질 뿐이니 버리면 손해겠지요. 고구마는 땅에서 바로 캐서 먹는 것 보다는 일정한 숙성기간을 거쳐 두었다가 먹었을 때 더 당도가 높아지고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

 

 

 

 

토질에 따라 영향 받는 고구마 종류 (밤고구마, 물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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