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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 효능, 창이자 먹는법, 도꼬마리 열매 가시

 

이름처럼 열매 모양 또한 굉장히 독특하게 생긴 도꼬마리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랍니다.

 

강가 모래밭이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들판, 길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식물이에요.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

 

중국에서는 '양털에 달라붙어 돌아오는 것'이라는 뜻의 '양대귀'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실제 도꼬마리 열매의 빼곡이 나 있는 가시는 끝이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성가실 정도로 스치기만 해도 옷에 잘 달라붙는데요,

 

이렇게 사람의 옷이나 동물 털 등에 붙어서 이동하여 번식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한번 붙으면 떨어지지 않는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달려있는 도꼬마리 열매를 보고 영감을 얻어 그 원리를 이용하여,

 

스위스의 메스트랄은 우리가 익히 '찍찍이'라고 알고 있는 벨크로(velcro)를 만들어 냈다고 해요.

 

찍찍이처럼 식물에서 모방한 기술의 다른 예로, 단풍나무 씨앗 원리를 이용한 프로펠러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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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도꼬마리 열매 말린 것을 창이자(蒼耳子)라 하여, 옛부터 가려움증이나 두통, 근육통의 약재로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특별히 도꼬마리는 비염, 축농증에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해요.

 

또 도꼬마리 씨앗을 은은한 불로 볶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알콜 중독인 사람도 차츰 술맛이 없어지게 되고, 몸에 쌓인 술독도 점점 풀리게 된다고 하네요.

 

 

두통에도 좋은 효과가 있고, 오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관절염 등)

 

과음이나 스트레스로 눈이 침침할 때, 눈을 밝게 해준다고 하지요.

 

 

북한의 [국규처방전]에서는 '...도꼬마리 열매 말린 것를 찧어서 가시를 없애고 

 

약간 볶아서 또는 술에 불려 쪄서 쓴다... 도꼬마리 열매를 너무 많이 먹으면

 

중독 증세가 있어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답니다.

 

 

먹는 법은 9-10월 무렵 열매가 익었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도꼬마리 씨앗의 가시를 제거하고 체로 부스러기를 걸러낸 다음,

 

갈색이 될때까지 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주의사항으로는 

 

도꼬마리는 약간의 독성을 지니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오랜 기간 먹으면 좋지 않으며,

 

독성을 줄여 먹는 방법으로는, 가시를 제거한 다음 볶은 후 복용하면 좋은데요,

 

그러면 약성이 우러나기가 용이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식물의 잎을 욕탕에 넣어 방향욕(芳香浴)을 즐기는 일본 전통에서 언급되는 팔초(八草)에는

 

창포, 쑥, 질경이, 연꽃, 인동, 마편초, 별꽃과 더불어 도꼬마리가 포함되어 있답니다.

 

 

송나라의 의학자 소송은 [본초도경]에서 사슴이 먹는 해독약초를 나열하였는데,

 

여로, 갈화, 녹총(원추리), 백약묘, 백호, 감초, 모싯대, 원추리와 더불어 도꼬마리가 역시 포함되어 있지요.

 

 

 

 

https://youtu.be/epQif2LdRtk

비염에 좋다고 알려진 도꼬마리 효능, 먹는법

 

 

 

 

도꼬마리
도꼬마리 열매 가시에서 '찍찍이'를 모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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