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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고 만드는법 대추청 만드는법 - 진하디 진한.. 기품있는 맛이네요. 말린대추효능

목이 칼칼할 때, 머리가 맑지않고 잠이 잘 안올 때, 


진하디 진한 '대추고'를 만들어 대추차를 한잔 드셔보세요.



대추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안색이 좋아지며, 몸이 가벼워지고, 


대추의 단맛이 이완효과를 주어 잠이 잘 오게 한다고 해요. (수족냉증에도 좋아요)(말린대추 효능)



부담스럽지않게 달고, 기품있는 맛, '대추고'.


그럼, 대추 본연의 단 맛만을 담은 대추고 만드는법(대추청 만드는법)을 알아볼까요?



1.  말린대추를 씻어 먼지를 제거한 후,


식초 3큰술 넣은 물에 대추를 20분쯤 담궈 두었다가,


물에 여러 차례 헹궈주세요.


(칫솔로 하나씩 문질러서 골 사이를 씻어주면 좋아요)



2. 대추를 '불린 후', 우선 돌려깎기로 씨를 빼내 주세요.


씨를 빼내고 삶으면, 나중에 체에 거를 때 한결 수월하답니다. 


(씨를 빼내고 삶지 않으면, 체에 거를 때, 씨에 손이 찔리고 아파요)



3. 손질한 대추에 물을 자작자작 정도로 넣고 (대추의 반정도),


일단 강불로 끓으면 약불로 줄여, 물을 조금씩 보충해가며,


대추가 흐물흐물 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4. 삶은 대추를 식힌 다음, 체에 으깨고 손으로 문질러 가며, 대추속살을 걸러내는데요,


이 때, 삶은 물을 약간 부어주면 더 잘 내려간답니다. (이 때, 너무 묽게 되지않도록 주의해 주셔요)



5. 마지막으로,


걸러진 대추액을 졸이는 과정이 남아있는데요, 


타지않고 튀지않도록, 약불로 줄인 뒤 계속 저어주며,


걸죽해진 농도(잼 농도)로 졸여지면 '대추고'가 완성된답니다.


색깔이 꼭 쌈장같네요.



주의할 점은


끓으면서 대추액이 튀어오르니 '목이 긴 장갑'을 끼어주시구요,



6. 완성된 '대추고'는 미리 열탕소독된 유리병에 먹을 양 만큼 담아 냉장보관하고, 


나머지는 소분하여 냉동보관하여 둡니다.



'대추고'는 그 활용이 만점인데요, 


대추차는 물론, 약식이나 대추설기를 만들 때, 


잼 대용, 대추라떼, 대추죽, 심지어 김치(더덕김치, 고들빼기 김치) 등에도 쓰이고,


요리할 때 '천연 감미료'로 사용하면 건강한 맛을 낼 수 있지요.



남은 대추씨와 찌꺼기들도 푹 끓여 체에 걸러, 대추차로 만들어 두고 먹으면 알뜰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씹는 맛을 원하시는 분은



삶은 대추를 핸드믹서로 간 후, 체에 거르지 않고 '껍질'과 함께 그대로 졸이는 방법으로,


좀더 간단하게 '대추고'를 만드셔도 좋습니다.



이 따끈한 차의 계절,


정성이 담긴 '대추고'는 봄이 오는 시간을 견뎌내게 해주는 것 같네요.



숙면에 좋은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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