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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푸드가 사회적 이슈가 됐듯, 이제 기호식품이나 식량식품이 아닌 인체의 생리활성을 조절해주는 천연식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듯 해요.

 

벌나무(정식명칭 - 산겨릅나무).

시베리아에서부터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강원도 등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습기 찬 골짜기나 계곡에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큰키나무(10~15m)에요.

 

오각형의 크고 깨끗한 잎의 뒷면에는 벌들이 집을 짓고, 수피는 녹색 바탕에 하얗게 내리 그어진 선.

 

'산청목'이라 부를 정도로, 어린 나무 줄기는 푸른 산의 푸른 빛을 잔뜩 머금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닌 나무랍니다.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내음성, 내병충해성, 내한성이 강함), 밑둥을 잘라주면 뿌리에서 많은 가지를 올리는 뿌리번식도 가능하고 생명력이 왕성한 나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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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무의 '알코올 중독과 간에 뛰어난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논문이 발표되고 있으며, 인산 김일훈 선생도 저서 ([신약], 1986,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에서, 벌나무의 푸른 빛과 실제 청색소를 띠고 있는 간의 건강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언급하기도 하였답니다.

 

간이 건강하면 면역력이 좋아져 원하는 일에 더 집중과 의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테지요.

 

하지만 현실은 반대. 직장인들은 알코올 섭취에 폭음의 양상을 띠고 과한 스트레스나 화학첨가물 섭취로, 간은 피를 정화시키고 독소를 해독하느라 하루종일 애를 씁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답게 간 세포의 70%가 망가져도 특별히 아픈 증상을 나타내지도 않는다고 하지요.

 

그런 간을 보호해주는 벌나무 효능.

 

'생의학연구지(Journal of Biomedical Research)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급성 지방간을 일으킨 쥐에 대해서 벌나무 추출물이 '혈중 중성지방 함량을 감소'시켰다고 하며,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 논문'에 따르면, 벌나무 추출물이 또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킨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요.

 

피를 맑게 하고, 간의 독을 없애며 간세포를 살려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보여지며, 뚜렷한 이뇨작용(부종, 콩팥염)과 병원성 미생물 억제 작용(간염 바이러스 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한국자원식물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 발표 논문' 약초연구가 최진규, 2000.10]

 

항염증효과도 알려지고 있어요. (항산화 효과)(안덕균, [한국 본초도감])

 

 

해장 효과가 대단한 벌나무

 

 

[신약](인산 김일훈, 1986)에 의하면, 잎, 줄기, 가지, 뿌리 등을 모두 약용하는데, 하루 1냥(37.5그램)씩 푹 달여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 부작용이 없는 약재라고 하네요.

 

달일수록 점점 검붉어지는데, 오래 달일수록 약성 좋다고 해요.

 

연한 잎은 쌈을 싸 먹을 수 있고, 가루를 만들어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른 봄, 벌나무 수액은 맛도 깔끔.

(단풍나무, 벌나무 - 2월초, 경칩 무렵 수액 나옴)

 

산의 동물들도 벌나무 잎이나 껍질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또르르 아래로 늘어지는 벌나무 이쁜 꽃차례. 꽃엔 꿀도 많아요.

 

가을철 고운 황색의 단풍이 들고, 가을엔 회색, 초여름엔 진한 녹색 바탕의 하얀 줄무늬 벌나무 수피는 참 인상적이니

벌나무가 아름다운 나무가 아니라고 말 할 사람 누가 있을까요.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나레이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QiO2SpDmYyU

흥미진진 벌나무

 

 

 

 

벌나무의 이모저모

- 산겨릅나무 (학명 - Acer tegmentosum Maxim) 식물도감에는 정식 명칭 산겨릅나무(Acer tegmentosum Maxim)로 적혀 있습니다.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소교목 - 벌나무 끓이는 법, 벌나무 차 하얀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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