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피어 일찌감치 봄소식을 알려주는 매화 꽃봉오리, 매화꽃도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서 우리를 힐링시켜주지만 그 매화나무의 과실인 매실도 음식재료로나 약성이 뛰어나서 약재로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데요, 실제 기록에도 우리나라에서 대략 3천 년 이전부터 음식이나 약재로 긴요하게 쓰여왔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매실가지에 매실이 풍성하게 맺히면 그 해에 자손과 집안이 번영하는 의미로도 여겼다고 하지요. 이렇게 과거로부터 우리 주변에서 많은 쓰임이 되어왔던 매실. 매실의 종류도 한가지가 아닐텐데요, 매실의 몇가지 품종들을 살펴봐요. 먼저, 그 크기가 도토리알 정도 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 토종 매실인 '옥매'. 꽃은 연분홍빛으로 피고, 열매가 익었을 땐 붉은색이 섞인 황색을 띠는 재래종 매실로, 맛..
식물이야기
2020. 3. 1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