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무에 대하여 - 쓰임새, 피나무꽃 효능 피나무는 키가 20미터까지도 자라는 피나무과의 큰키나무로, 우리나라 중북부의 산기슭에서 흔히 자생하는 나무랍니다. 피나무의 '피'는 '껍질 피(皮)'자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피나무 수피(껍질)는 질기고 긴 특성이 있어서 생활에서 긴요하게 쓰여왔다고 해요. 꼬아서 밧줄을 만들고, 엮어 바닥에 깔기도 했으며 심지어 옷도 만들어 입었다고 하네요. 피나무는 나무재질이 부드럽고 결이 고을뿐 아니라 뒤틀림도 없어, 섬세한 조각을 하는 데 안성맞춤이라고 해요. 궤짝, 밥상 등 옛부터 여러 생활 가구를 만드는 데 많이 사용되었고, 현판, 꽃조각 등 전통 목재는 주로 이 피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바둑판 재료로도 그 쓰임이 훌륭하다고 해요. 피나무꽃은 먼 발치에서도 파악..
식물이야기
2019. 7. 3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