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동 중앙시장에서 판매대에 진열되어 있는 연변순대를 보면 동그랗게 말려 있는 소장으로 만든 검은 색의 가는 순대와 대장으로 만든 좀더 굵은 순대가 있는데, 대장으로 만든 순대는 완전 두툼하니 먹음직스럽기도 하지요. 굵은 순대는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라면 그에 반해 가는 순대는 좀더 깔끔한 맛의 순대랍니다. 대림시장의 동그랗게 말려 있는 긴 소장순대에 비하면 짦막한 굵은 대장순대 토막들.... 그 중 한 토막을 집어 건내주면 무게만큼 값을 지불하고 그 자리에서 쪄 따끈하게 먹을 수 있지요. 연변순대(조선족 순대)는 연변의 전통음식으로, 재료를 나열해 보면, 돼지창자, 돼지피, 내장, 시래기, 파 등과 더불어 쌀을 넣는데, 쌀은 찹쌀과 멥쌀을 적절히 섞어 넣습니다. 중국말로 순대를 '미창'이라고 하는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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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