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뿌리채소로 재배해 온 우엉은 안동, 상주, 진주 등지에서 주로 재배하는데요, 우엉은 땅속 깊이 곧게 뿌리를 내는 생태 특성상 수확 시, 땅을 꽤 깊이 파내려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수반되기 때문에 대량재배가 어렵고, 가격도 비교적 비싼 편이랍니다. 시골에서 모래밭에 심어서 캐는 것을 보면 삽자루 길이만큼 땅을 파서 캐는 것이, 참 심지깊은 우엉이 아닐 수 없네요.^^ 우엉을 고를 때는, 우엉은 너무 굵은 것은 심이 생기고 바람이 들 수 있어, 무조건 굵은 것을 선택하기 보다는 뿌리쪽 단면이 100원짜리 동전보다는 작고 50원짜리 동전보다는 굵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우엉을 날 것으로 씹어 먹어봤을 때, 우엉의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좋아요. 중국산 우엉은 수입 시 흙없이..
식생활 정보
2020. 8. 16.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