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정과나 식혜 등에 멋스럽게 올려진 잣을 씹었을때 잣향의 고소하고 향그러운 마무리를 기억하시겠죠? 오늘은 잣나무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다섯개의 바늘잎이 한데 모여 나 '오엽송', 송진이 많다하여 '유송', 목재가 옅은 붉은빛으로 아름다워 '홍송'.... 이들은 잣나무의 다른이름이에요. 영어로는 코리안 파인(Korean pine). 소나무과의 큰키나무인 잣나무가 주로 우리나라땅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라고 하니 유독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느리고 진득하게 자라나 12년생이 되서부터야 열매를 맺을 수 있게되고, 또 꽃이 피고 2년에 걸쳐서야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잣송이 크기로 자라나는 잣나무. 이렇게 귀한 하나의 잣송이에 들어있는 100여개의 잣 알맹이들은 뭔가 특별한 것을 ..
풀, 나무 효능
2019. 11. 6.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