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천혈. 요혈 중의 요혈이란 의미로, 죽은 사람도 침을 놓으면 벌떡(?) 일어난다고 하는 혈자리죠. 전통 혼례식장에서 마른 명태로 새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이유도 다 이 용천혈과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용천혈이란 어떤 혈자린지 궁금해 집니다. 용천혈이란 이름은 생명과 기운이 샘처럼 솟아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땅에서 물이 분출하듯 발바닥에서 경맥의 기가 솟아 오르는 곳이라 하지요. 이 혈은 신장과 바로 통하는 혈자리랍니다. 신장은 생명에너지 저장고! 한의학에서 신장은 '정신과 원기가 생기는 곳으로, 남자는 정액이 담겼고 여자는 자궁이 매달린 기관'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해요. 자, 이쯤되면 조상들의 새신랑의 발바닥 때리기 그 이치가 이해가 되시죠? 조선시대 학자 중 많은 이들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이야기
2018. 7. 5.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