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 연(連), 결 리(理), 이치 리(理), (나무결이라는 뜻도 있어요), 가지 지(枝)가 합쳐진 연리지.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두 나뭇가지가 서로 엉겨붙어 융합되어 마치 한 나무인 것처럼 자라는 현상을 말하며, 오늘날 흔히 남녀 간의 지극한 사랑이나 부부애가 진한 것, 효성이 지극한 부모자식 관계를 비유해요. 그래서 일명 '사랑나무'라고도 불린답니다. 연리목은 각각의 두 나무가 서로 너무 가까이 자라면서 두 나무의 원줄기가 맞닿아 결합되어 이어진 것이구요, 연리근은 뿌리가 이어진 것을 말해요. 연리목은 연리지에 비하여 좀더 쉽게 발견되어 진다고 해요. 그런데, 궁금한 점은 흰꽃을 피웠던 가지와 붉은 꽃을 피웠던 가지가 서로 만나 한 몸을 이루었다면 어떤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게 될까요? 그것은 흰꽃을 ..
식물이야기
2019. 10. 3.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