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치레도 거의 없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토질에 대한 적응력도 까다롭지 않은 매우 강인한 우엉. 우엉볶음을 맛있게 먹을 줄만 알았지 우엉에 대해 정작 몰랐던 사실들이 많은데요, 우엉꽃이 얼핏보기에 엉겅퀴꽃과 매우 닮아 있다는 것, 또 뿌리뿐 아니라 우엉잎도 호박잎처럼 데쳐서 강된장에 쌈싸 먹으면 쫀득하니 별미라는 것 등등을 말이죠. 이번엔 그럼, 우엉씨(우방자 牛蒡子)를 중심으로 우엉에 대해 몰랐던 내용들을 좀더 살펴볼까요? 우엉(Arctium lappa L.)은 유라시아 등지에서 자생하는, 키 1~2m 되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30~60cm로 땅속 깊이 곧게 내리고, 7월 경, 가지 끝에 자주색 꽃이 모여 피며, 번식은 씨를 통해서 하지요. 전해지는 우엉의 다른 이름들이 흥미로운데요..
풀, 나무 효능
2020. 8. 27.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