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입맛을 북둗아주는데는 쓴맛이 좋은데요, 그런 봄나물의 대표주자가 씀바귀지요. 국화과에 속하는 씀바귀. 4-7월에 노란색꽃이 가지끝에 산방 꽃차례로 달립니다. 줄기에 상처가 나면 쓴맛이 나는 흰진액이 나오는데요, 그 쓴맛으로 인해서 고채, 쓴귀물 등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뿌리까지 풀전체를 캐서 살짝 데친 후에 초장, 들기름, 깨, 매실액, 양념장을 넣고 섞어 나물무침을 해서 먹으면 꽤나 맛난 나물반찬이 되지요. 쓴맛에 거부감이 느껴지면 찬물에 장시간 담갔다가 섭취합니다. 사람들은 쓴맛이라면 약이된다해도 고개부터 절레절레하지만 씀바귀 쓴맛은 오묘하게도 입맛을 돋구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들과 산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 ..
씀바귀를 자르면 나오는 하얀 진액을 기형세포인 사마귀에 발라두면 사마귀가 떨어져 없어져서, 씀바귀는 민간에서 사마귀 떼는 약으로 유명하지요. 씀바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고 변비를 없애며 체내 중성 지방질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고 열량이 적기때문에 살 빼는 데에도 아주 좋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씀바귀에 함유되어 있는 쓴맛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입맛을 좋게 하고, 식중독, 급성 위염, 급성 장염에 효험이 매우 좋다고 합니다. 또한, 씀바귀에 들어있는 쓴맛 물질은 마음을 차분하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에 불면증을 없애주어 잠을 잘 수 있게 해준다고 해요. 씀바귀 추출물을 이용한 최근 실험에 의하면, 씀바귀 추출물이 암세포 증식을 60%~87%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수한 ..
씀바귀효능, 씀바귀뿌리효능 - 씀바귀무침, 김치 척박한 땅에서도 사방으로 뿌리를 뻗으며 자라고, 잘 병들지도 않고 오랫동안 사는 씀바귀. 씀바귀는 우리 산야에 널리 자라는 생명력, 면역력이 강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쓰다 하여 고채, 싸랑부리, 싸랭이, 속새라고도 불리는데요, 특히 '토끼 쌀밥'이라 부를 정도로 토끼가 제일 좋아하는 풀이랍니다. 새끼를 가졌거나 아플 때도 씀바귀를 먹고 스스로 치유한다고 해요. 씀바귀는 저에게 매력을 끄는 점이 많은데요, 우선 보리, 냉이, 마늘과 같이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않고 거뜬히 겨울을 나는 능동초라는 점. 두번째는 붉나무, 광나무, 민들레처럼 광합성 작용으로, 소금기(미네랄 짠맛)를 비교적 많이 만들어내는 식물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잎을 잘랐을 때 나오는 흰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