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굴식물 중에, 칡은 줄기로 감싸고, 청미래덩굴(맹감나무)은 덩굴손을 만드는데, 담쟁이덩굴은 흡착근으로 달라붙어 자라지요. 귀한 약재로, 특히 소나무 타고 오른 담생이덩굴(송담)은 그 쓰임이 많다고 해요. 담쟁이덩굴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 식물로, 전국 각지 숲 속 바위나 나무, 담벼락에 붙어 자라는데요, 마디마다 빨판의 흡착근이 있어 나무 껍질을 타고 올라가요. 송담(소나무담쟁이)의 약용부위는 뿌리, 줄기, 잎, 열매 모두를 사용합니다. 약용시, 소나무에 오랫동안 붙어 자라 굵기가 팔뚝만한 것이면 더욱 좋은데요, 그런 것은 무슨 담쟁이덩굴이 나무처럼, 소나무가지처럼도 보이네요. 꺾어 꽂아도 뿌리를 잘 내려 번식력, 생명력도 좋은 담쟁이덩굴의 약성을 면밀히 살펴봐요.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혈을 잘 ..
풀, 나무 효능
2022. 6. 7.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