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접하는 개량대파에 있어서, 11월-3월이 제철인 겨울대파는 요즘 마트에 가면 싱싱미를 마구 뿜어 대는 통해 절로 집어 들게 되는데요, 요맘때가 가격저렴은 물론, 단맛이 나며 아삭 시원한 대파를 맛 볼 수 있지요. 겨울대파(11-3월)는 여름대파와 비교할 때, 하얀 부분이 좀 더 길고 다부지며 맛있답니다. 흰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탄력이 없고 푸석푸석한 대파는 속이 말라있는 것이라서 신선하지도 않고 맛 또한 없지요. 시중 개량대파는 푸른 잎부분을 먹으면 그 맛이 맹숭맹숭하기도 하고 주로 흰 부분에 맛이 모여 있는데 반해, 토종대파는 '잎대파'라 부를 정도로 잎의 향과 맛이 월등하다고 해요. 토종대파 중의 하나인 '삼동파'는 석달을 얼어죽지 않고 겨울을 난다고 '삼동파'라고 불리우고 삼층파, 삼..
식물이야기
2019. 12. 31.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