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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접하는 개량대파에 있어서,


11월-3월이 제철인 겨울대파는 요즘 마트에 가면 싱싱미를 마구 뿜어 대는 통해 절로 집어 들게 되는데요,


요맘때가 가격저렴은 물론, 단맛이 나며 아삭 시원한 대파를 맛 볼 수 있지요.



겨울대파(11-3월)는 여름대파와 비교할 때, 하얀 부분이 좀 더 길고 다부지며 맛있답니다.


흰 부분을 손으로 만졌을 때 탄력이 없고 푸석푸석한 대파는 속이 말라있는 것이라서 신선하지도 않고 맛 또한 없지요.



시중 개량대파는 푸른 잎부분을 먹으면 그 맛이 맹숭맹숭하기도 하고 주로 흰 부분에 맛이 모여 있는데 반해,


토종대파는 '잎대파'라 부를 정도로 잎의 향과 맛이 월등하다고 해요.



토종대파 중의 하나인 '삼동파'는 석달을 얼어죽지 않고 겨울을 난다고 '삼동파'라고 불리우고


삼층파, 삼층거리파, 층층파 등의 여러 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종대파인 녹색 삼동파는 잎이 5개~9개까지로 많이 달리고,


일반대파처럼 꽃이 피어 검정깨 같은 씨가 맺혀서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특이하게 번식을 하는데요.


마늘을 뽑지않고 두었을 때처럼, 


꽃이 달릴 자리에 아기대파 즉, 주아가 여러개 달려서 그것을 심어 번식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자색 삼동파도 있지요.



5-6월쯤 되면 일반 대파는 꽃대가 달려 음식에 사용할 때 다소 질깃해지는 감이 있는데요,


그에 반해, 그 시기에 삼동파는 아직도 억세지지 않고 꽤 부드러워서 요리에 사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고 해요.



시골에서 토종대파를 노지에 심어 놓고 셀 수 없이 여러번 잘라 먹기도 하는데요,


잎이나 몸통을 통째로 잘라도 다시 또 자라나고 자라나는 대파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잘 퍼지고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대파. 참 건강한 식재료입니다. 


식이유황도 풍부하고 위장에도 좋구요.



생소할지 모르지만 대파로 대파장아찌를 담가도 별미인데요,


밥과 함께는 물론 고기먹을 때 함께 먹어도 궁합이 그만이죠.


건강한 상차림을 위해서 대파를 적극 활용해 보아요~


토종대파 삼동파주아 꽃대가 달리는 삼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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