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봄에 일찌감치 뿌리에서 잎을 내어, 다른 식물이 끼어들 수 없게 잎을 방사형으로 넓게 펼쳐 땅에 바짝 붙여 많은 햇볕을 받을 준비를 하네요. 햇볕 욕심이 참 많은 민들레. 또순이 민들레. 강소천 선생님의 동요음반 [강소천 동요집](2003년)에는 '첫돌맞이 아이의 노랑 저고리같은 길가의 민들레'라고 하는 민들레를 귀엽게 묘사한 동요가사도 있는데요, 올봄엔 아이들과 민들레 꽃씨도 후후 불어보고, 민들레 꽃대로 귀걸이도 만들어 보는 등 민들레를 가까이 해보는 여러 경험들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민들레 꽃대궁 놀이 민들레 꽃대로 멋지고 고급스런 귀걸이를 만들어서 귀에 달아보며 놀 수 있는데요, 긴 꽃대를 잘라 세로로 길게 세갈래로 갈라 놓으면 꽃대가 꼬불꼬불 말려 자연스런 웨이브를 형성하는 것..
식물이야기
2020. 3. 6.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