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서부터 '동지(冬至)'부터는 해가 점점 길어진다는 희망 때문에 내심 동짓날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동지(冬至)는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음의 기운이 극에 달하는 날. 24절기의 스물두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270도에 달하는 때.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는 추위가 강한 시기입니다. 동짓날이 지나면 하루 낮 길이가 1분씩 길어지지요. 동지(冬至)는 음이 가고 양이 돌아온다는 의미로, '태양의 부활'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태양의 기운이 회복하는 날로 보아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했고, '작은 설'로 대접받았으며 경사스러운 날로 여겨졌어요. 그래서 설날 떡국을 먹듯,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궁금해 !
2023. 1. 2.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