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귤껍질(귤피)과 생강으로 만든 차는 옛 우리 왕실의 건강관리에 활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차는 '귤강차'라고 하여 지금은 많이 사라진 제주도 재래귤로 만든 차였지요. 말린 귤껍질은 오래되었다고 해서 버려지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답니다. 오래 묵은 귤껍질을 '진피(陳皮)'라고 해서, 말린 귤껍질은 오래될수록 그 향도 더욱 부드럽고 맑게 되고, 약성이나 효능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 귤껍질차(귤피차) 만드는 방법 귤껍질차를 만들 땐, 우선 무농약 이상의 유기재배 귤을 모아서, 귤껍질을 소금물에 잘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6개월 이상 말린 후 이용합니다. ('산물' 같은 토종귤 껍질은 씻지않아요) 마른 귤피는 종이봉투에 담아 통풍 좋은 곳에 보관해두고요, 차로 마실 땐 물 1리터에 말린 귤껍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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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6.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