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채(궁채)는 중국이 원산지고 만주 연변 지역에서 나는 풀로, 잎과 줄기를 모두 먹고, 줄기나 잎을 자르면 민들레처럼 흰 진액이 나오는 식물이랍니다. 중국어로 '워순'이라고 하며 상추줄기대 비슷한데, 겉은 질기고 단단해보여도 껍질을 벗겨보면 아삭한 식감이 매우 좋아 채썰어서 소금 쳐 바로 먹기도 합니다. 말린 뚱채(궁채)는 나물로 만들어 놓으면 얼핏 고구마순 나물 같기도 한데요, 식감은 전혀 다른 것이 뚱채 나물은 오돌거리는 독특한 식감이 매력이랍니다. 꼬들꼬들 푹 데쳐서 나물 요리를 했는데도 어찌 그런 식감이 나오는지.... 큰 재래시장 등에서 한국뿐 아니라 일본도 역시 중국에서 뚱채를 수입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뚱채는 한국보다는 일본 음식점에서 좀더 자주 접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 대림동..
식물이야기
2022. 5. 4.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