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룽나무 이야기 - 친근하면서도 특별한 4월초, 이른 봄 가장 먼저 새순을 내어 싱그러운 연두빛을 자랑하는 귀룽나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나 책 속의 여러 사람들의 삶 속에서 간혹 심심찮게 귀룽나무 이야기가 등장했어요. 우리네 삶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던 귀룽나무. 혹시 느티나무처럼 친근한 나무였을지도 몰라요. 궁금했어요. 귀룽나무가. 일단 꽃과 열매는 매우 친근하네요. 그윽한 꽃향기.. 꿀도 많이 품고 있어 벌들도 좋아하는 나무. 4월 말이나 5월 초, 언뜻 사과꽃, 찔레꽃 닮은 꽃들이 모여 아카시아꽃처럼 주렁주렁 풍성하게도 달리네요. 귀룽나무 특유의 둥근 수형.... 꽃들이 피여있는 모습이 마치 둥그런 뭉개구름이 내려앉은 듯이 보여, '구름나무'라고도 불리운다고 해요, 또 귀엽고도 정감있는 이..
식물이야기
2019. 7. 15.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