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단풍과의 만남. 정원조경에도 좋겠어요. 저녁 산책길에고옥한 자태로 서 있는 모습이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보다 키가 으리으리하게 커서 위엄있지도 않고키높이로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단풍나무과 같기는 한데 특별한 매력을 풍겼습니다. 아래 푯말에 이름. 공작단풍이름 또한 마음에들고, 어울리는 이름이라 생각했습니다.가지와 잎이 마치 공작새가 꼬리깃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것처럼 드리워져 있길래 말이죠. 공작단풍은 어떤 나무일까요? 세열단풍이라 부르기도 합니다.단풍나무과로 크기가 대략 10미터라고 하지만제가 본 나무은 그리 크지 않아 친근감이 드네요단풍나무인데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져 자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늘어진 가지끝에서 살짝 날렵하게 날아오르는 미세한 잎~어떤 고상한 분위기를 ..
식물이야기
2017. 6. 2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