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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황해 이남, 산기슭이나 계곡에 절로 자라는 물푸레나무과의 떨기나무인 쥐똥나무. 다른 이름으로, '남정목'이라 불리웁니다. 남자의 정력을 좋게하는 나무라는 뜻이라네요. 쥐똥나무는 몸 어디에서나 '눈'을 만들어 내어 눈을 생성하는 능력, 즉 맹아력이 매우 좋다고 해요. 번식력이 강한 나무인 것을 알겠네요. 도심 공해에도 잘 자라 도로의 조경, 울타리 등에 많이 이용되는데요, 밀집해 심어도 병없이 잘 자라고 아무리 잘라도 잘 자란다고 하네요. 생명력이 무지하게 강한 나무인듯 해요. 하도 울타리용으로 잘라내는 통에 사람들은 쥐똥나무를 키작은 식물인 줄로 알지만 제가 산에서 본 만개한 쥐똥나무는 제 키를 훨씬 훌쩍 넘겨 자라있는 것을 많이 보았답니다. 원래는 2~4미터가량 자라나는 나무랍니다.

 

 

쥐똥나무열매(남정실)는 한여름을 지날 무렵, 녹색으로 맺기 시작해 검게 익어갑니다.길가다 만나는 쥐똥나무. 속까지 까만, 까만 콩같은 열매를 얼마나 많이 맺는지.... 쥐똥나무는 북한에서 '검정알 나무'라고 하는데요, 저는 까만 콩같아서 정말 콩이라해도 믿을 것 같아요.

 

 

 

꽃 향기가 그토록 그윽하고 매혹적인데, 왜 쥐똥나무라고 불렸을까요? 문득 그 쓰임이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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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먹겠다고 하는 걸 보니, 일단 직박구리한테는 까만 쥐똥나무 열매는 좋은 먹이가 되네요. 한겨울까지 탐스럽게 매달려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될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쥐똥나무 열매를 '수랍과'라 하며 약용하는데요, 쥐똥나무 열매는 지혈효과가 있어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하고, 또 몸의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어 식은 땀나고 허약체질인 사람들에게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간, 신장을 강하게 해준다고 해요.

 

 

- 쥐똥나무 열매 먹는법

쥐똥나무는 열매가 약성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 까맣게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가루내 먹거나 달여서 먹습니다. 쥐똥나무 열매는 또 술을 담가서 효과적으로 약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쥐똥나무 익은 열매를 따서 술에 담가 적셨다가 쪄서 말린 것을 가루를 내어 먹으면 당뇨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약으로 쓸 때는 겉에 하얀 가루가 붙어 있는 채로 그대로 말리는게 약효가 좋다고 해요. 독성이 없어서 그냥 바로 열매를 따 씻어 물에 달여 먹어도 될것 같지만 그보다는 열매를 채취하여 말리는 일말의 법제과정을 거쳐 달여서 차처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쥐똥나무와 광나무 구별법 (차이점)

쥐똥나무와 비슷한 나무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광나무(여정목)가 있는데요, 광나무는 겨울철에도 잎을 달고 있는 상록수이고, 쥐똥나무는 겨울에 잎을 떨굽니다. 쥐똥나무와 광나무는 꽃과 잎에서 그 차이가 뚜렷이 나는데요, 광나무 잎은 광택이 나고 좀더 도톰하답니다. 또 광나무는 꽃술이 밖으로 나온채 꽃을 활짝 피우고 반면, 쥐똥나무는 꽃술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꽃도 활짝 피우지 않습니다. 이 가을, 빨간 열매는 많지만 까만 열매는 그렇게 많이 못본 것 같아 더 귀하게 느껴지는 쥐똥나무 열매인 것 같습니다.

 

 

 

**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 반드시 전문가 처방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똥나무열매 먹는방법, 효능 - 꽃들과 향기가.. 아기자기한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olium)는 우리나라의 들, 산이나 골짜기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떨기나무에요. 주위에 경쟁이 없으면 쉽게 군락을 이룹니다. 10월부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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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MbCjzXx_g

몸의 장기를 튼튼히 해주는 쥐똥나무 열매 먹는방법, 효능

 

 

 

 

 

 

 

지혈, 강장 효과가 있는 쥐똥나무열매 효능,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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