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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을 먹고 소가 큰 힘을 낼 수 있다하여 '대력자(大力子)'란 다른 이름도 있고, 옛부터 '우엉을 오래 먹으면 나쁜 기운을 몰아내며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하였답니다. [본초강목] 


실제, 우엉은 리그닌(lignin), 이눌린(inulin), 아르기닌, 사포닌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을 비롯한 뛰어난 해독작용을 하며, 특히 물에 녹지않는 섬유질인 '리그닌(lignin)'은 소화되지 않은 채 장을 자극해 독소가 고이지 않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또 우엉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며, 머리털을 튼튼하게 하고, 살결을 고와지게 한다고 하네요. (통풍예방, 정력향상, 폐렴) [동의학사전] 



이렇게 약초이자 생명력 강하고, 섬유질 많은 장수식품인 우엉의 먹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세계적인 장수국인 일본은 '킨삐라고보'라 하여 '우엉간장조림'을 일반가정에서 매우 자주 즐겨먹는다고 해요. 


아삭거리는 식감의, 씹는 즐거움을 주는 우엉조림이나 우엉볶음을 할 때, 우선 우엉선택은 심이나 바람이 들지않고, 너무 굵은 것 보단 굵기가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고 50원짜리 동전보단 굵은 것, 씹어봤을 때 우엉 향이 진하게 풍겨나는 것을 고르는게 좋구요, (재료 - 집간장, 조청, 들기름, 통깨, 청양고추 조금)


우엉 손질은 향이나 영양이 껍질에 많으니 흙만 제거한다는 생각으로, 칼로 대충 쓱쓱 긁거나 망사 수세미로 문질러 씻어냅니다. 


얇게 채썰기는 부담스러울 경우, 채칼을 이용하거나 연필깎듯 얇게 빗겨 써는 좀더 힘이 덜 드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우엉의 갈변현상은 자연스런 현상으로, 크게 개의치않고 조리하셔도 된답니다. 


넉넉하게 해 놓으면 쓰임새도 많은 든든한 밑반찬 '우엉조림'.


먹기에 좋은 '우엉 주먹밥'. 

우엉을 어슷썰어 '땅콩 우엉조림', '우엉 밤조림'도 만들어봐요. 


구기자를 한 줌 넣은 '구기자 우엉조림'은 자연스럽게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우엉 장아찌'.

새콤달콤한 '우엉생채', 김치양념의 '우엉 겉절이김치'도 의외로 맛이 좋답니다.



양념장 곁들여내는 우엉가득 '우엉밥'. 

푸짐한 별미잡채인 '우엉잡채'. 


또 '우엉차'를 늘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내 몸을 가볍게 해주지요. 


우엉 잎도 나물로 먹거나 호박잎처럼 쪄서 쌈 싸 먹으면 입맛을 돋궈 준답니다. 


화학독으로 가득 찬 부드럽기 그지없는 가공식품은 각종 만성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아토피, 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건강을 위해서, 섬유질 가득히 거칠지만 살아있는 효소와 생명력 넘치는 알칼리성 식품인 우엉을 식생활에서 선수로 선택해서 늘 가까이 해요.




우엉먹는방법, 우엉효능약이 되는 우엉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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